이휘재, 브레이브걸스 사인 CD 해프닝
최근 새롭게 역주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그룹 브레이브걸스. 방송인 이휘재가 그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브레이브걸스가 2016년 6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High Heels>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 앨범 재킷에는 멤버들의 사인과 함께 이휘재를 향한 메시지가 가득 적혀 있습니다.
“이휘재 선배님, 안녕하세요? 브레이브걸스입니다. <비타민> 녹화 때 뵀는데 기억하세요? 저희 이번 앨범 노래 진짜 좋아요. 선배님께서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넘나 멋있으신 이휘재 선배님.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심지어 해당 앨범은 매장에서 판매되는 용도가 아닌 증정용 비매품입니다. 가수나 제작자가 업계 관계자나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따로 관리하는 용도죠. 이를 가공하거나 판매 또는 재판매해서는 안 됩니다.
이 사진을 올린 이는 중고 거래를 통해 앨범을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에 브레이브걸스가 화제가 되면서 덩달아 같이 화제가 된 그 앨범이다. 의외로 아무도 안 사길래 그냥 한번 사봤다”며 “비매품인 데다 연예인 사인이나 앨범 같은 것은 처음 봐서 3만4,000원이 싼지 비싼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휘재가 해당 앨범을 다른 사람에게 넘겼고, 이후 중고 사이트에 올라왔다는 추측. 또 이휘재가 직접 중고 사이트에 올렸다는 가능성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휘재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CD를 담당 매니저가 차량에 보관했으며, 어떤 경로로 CD가 유출된 것인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다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소중한 메시지가 담긴 선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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