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의 뉴 룩
켄달 제너의 지난겨울 룩은 미니멀리즘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더 로우의 점잖은 의상을 주로 입었거든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이나 화이트로 터틀넥에 팬츠, 코트가 전부인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제너는 새로운 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레트로 시크 룩이죠. 화이트 셔츠 위에 1970년대 스타일의 줄무늬 스웨터 베스트를 겹쳐 입고, 카키 팬츠를 매치한 다음 뭉툭한 굽의 로퍼와 골조직 양말로 마무리했습니다.
할아버지 바이브 짙게 풍기는 룩인데요. 터쿠아즈 선글라스와 알록달록한 비즈 마스크 체인, 버버리의 연두색 올림피아 백으로 상큼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지난가을부터 조짐은 있었습니다. 아주 얇은 조직의 화이트 터틀넥에 머스터드 컬러의 이사 볼더(Isa Boulder) 니트 베스트, 뮤지에 파리(Musier Paris)의 카키 팬츠에 투박한 윙팁 브로그를 신고 거리에 나섰으니까요.
올봄 레트로 시크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 에디터
- 송보라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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