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로 변신한 김규리
스타들 중에는 본업 외에도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화가로 변신한 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아트테이너(Art+Entertainer)’라고 부르죠.
이번에는 배우 김규리가 화가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규리는 최근 갤러리에서 자신의 작품을 공개하게 되었다고 소식을 알리기도 했죠. 김규리는 <三월의 三인>전과 <신, 문자도>전에 화가로 참여했습니다.
김규리는 2008년 영화 <미인도>에서 남장 여자 화가 신윤복 역할을 맡았습니다. 당시 김규리는 작품을 통해 발전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인정을 받았는데요. 이후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게 됐습니다.
그녀의 SNS에는 꾸준히 그림을 그린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바쁘게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는 동안에도 짬짬이 스케치북이나 화첩과 같은 재료에 볼펜, 붓펜, 사인펜 등을 이용해 수목을 기반으로 한 사군자, 설경산수화 등을 그려왔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김규리는 한국 전통 회화 기반의 여러 습작과 ‘일월오봉도’, ‘장생도’와 같은 완성도 높은 중대형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 문자도>전에 대해 김규리는 “평소 그려보고 싶던 주제를 보물찾기 하듯, 마음의 상자에서 하나하나 꺼내 나열하였다. 한 작품 마치면, 다음 작품을 그려내는 것이 마치 놀이를 하는 것처럼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규리의 작품이 공개된 <三월의 三인>전은 오는 5월 23일까지 오산시립미술관에서, <신, 문자도>전은 오는 4월 4일까지 종로구 아트센터 일백헌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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