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뒤로하고 제주행 택한 함소원
조작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방송인 함소원, 이번에는 학력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함소원은 이 모든 논란을 뒤로하고 제주도행을 택했습니다.
함소원은 얼마 전 TV조선 <아내의 맛> 조작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2018년 <아내의 맛>에 합류한 함소원은 18세 연하 남편 진화와의 결혼과 신혼 생활, 딸 출산과 육아까지 모두 공개하며 프로그램 흥행에 가장 큰 역할을 했죠.
그러나 중국 시부모 별장 가짜 의혹, 함소원의 시어머니 막내 이모 대역 의혹 등 여러 가지 조작 논란이 일었습니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함소원도 논란이 커지자 결국 “모두 사실이다. 저도 전부 다 세세하게 개인적인 부분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과장된 연출하에 촬영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함소원은 2년 9개월 만에 <아내의 맛>에서 하차해야 했죠. 프로그램 자진 하차로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이후에도 팬들을 이용해 여론 작업을 펼쳤다는 정황이 포착되는가 하면, ‘함소원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공유하고 투표를 유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숙명여대 무용과 차석 입학 의혹도 불거졌는데요. 숙명여대 차석 입학이 아닌 편입이라는 것.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함소원이 숙명여대 무용과에 입학한 것은 사실이나 ‘95학번 차석 입학’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진호는 “함소원은 숙대 무용과 95학번”이라며 “각종 방송에서 해당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함소원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1997년에 미스 태평양으로 선발됐다. 1학년 때 미스코리아에 나갔다’고 말했다”며 해당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어 “1997학년도에 대학교 1학년인 함소원이 95학번이 되려면 편입생일 경우에만 가능하다”며 “숙대 무용과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학벌인데 왜 굳이 차석이라고 해서 의혹을 키우는 것인지 본인만이 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모든 의혹과 논란에 대한 해명을 뒤로하고 함소원은 제주도행을 택했습니다. 함소원은 22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음 주에 시어머니, 혜정 아빠, 혜정이와 제주도에 갈 계획”이라며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대중은 언제쯤 함소원에게 제대로 된 해명을 들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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