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태그를 에르메스 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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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태그를 에르메스 백에?

2021-04-23T11:11:11+00:00 2021.04.26|

며칠 전 애플에서 에어태그를 출시했습니다. ‘나의 아이폰 찾기’ 같은 위치 추적 기능이죠. 키 링과 스트랩, 러기지 태그 타입으로 출시해 반려동물이나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가족뿐 아니라 자전거, 가방, 늘 잃어버리는 우산에까지 어디든 달 수 있습니다. 곧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에서도 에어태그를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버전의 액세서리를 선보일 겁니다.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첫 출시부터 에르메스의 가죽 에어태그 액세서리를 선보였다는 사실이죠.

처음에는 ‘굳이 에르메스?’라며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지만, 잘 생각하면 꽤 설득력 있습니다. 1,000만원대 켈리나 버킨 백을 잃어버리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까요. 나의 ‘소듕한’ 에르메스 백을 위한, 최신 기술이 탑재된 새로운 ‘액세서리’입니다.

그렇다고 에어태그 때문에 가방이 우스워져선 안 되죠. 에르메스의 백 참과 키 링, 러기지 태그 타입의 에어태그는 기존 에르메스에서 판매하던 백 액세서리와 비교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습니다. 에르메스 백이 없더라도 플렉스 할 수 있는 엔트리 아이템이죠. 앞으로 샤넬이나 루이 비통, 구찌에서도 비슷한 아이템을 출시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