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내년 방송 은퇴 암시
전설의 축구 선수이자 멋진 외모로 ‘테리우스’로 불린 안정환. 이제 그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나 봅니다.
안정환은 불우하던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축구 선수가 된 후 날개를 달았습니다. 은퇴 전까지 축구 선수로서 활약이 돋보였죠. 뛰어난 볼 컨트롤 능력과 정확한 패스, 결정적인 슈팅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기쁘게 만든 선수입니다. 특히 국가 대표로서 월드컵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지금도 여전히 ‘레전드’로 불리고 있습니다.
2012년 1월 그는 눈물의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당시 그는 선수 생활을 돌이켜보며 이렇게 말했죠. “인생에서 많은 행운의 시간이었고 너무 좋았다.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세 번이나 밟았는데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걸 다 누려서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
안정환은 축구 선수로서도 주목받았지만, 화려한 외모도 빼놓을 수 없죠. 테리우스라는 닉네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잘생겼으니까요. 히딩크 감독 역시 안정환을 회상할 때 그의 외모가 아름다웠다고 말하기도 했죠. 덕분에 그는 이례적으로 운동선수 생활과 더불어 의류, 화장품, 향수 등 각종 광고와 화보도 촬영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죠. 여전히 안정환의 외모를 능가하는 스포츠 스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선수 생활을 끝낸 후 그는 방송계로 진출했습니다. 솔직하고 과감한 입담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아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그는 그동안 이어온 방송 생활도 곧 마무리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안정환은 앞으로의 방향을 묻는 질문에 짧게나마 앞으로의 꿈을 전했습니다.
“원래는 내년까지만 방송하고 안 할 생각이었다. 축구 쪽으로 다시 갈지 공부를 좀 할지 아니면 계속 방송을 할지 정해진 건 아닌데, 내 계획은 일단 그렇다. (…) 지도자 공부도 있겠지만 여러 가지 배워보고 싶다.”
안정환은 가정 생활도 팀워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가정 생활도 팀워크다. 아내 이 여사가 리더다. 만약 혼자였다면 망가졌을 것이다. 결혼 안 했으면 많이 타락했을 것이다”라며 아내 이혜원과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죠.
축구 선수로서, 방송인으로서 국민에게 많은 즐거움을 안긴 안정환. 그의 꿈이 어느 방향을 향하든 국민은 그를 응원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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