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사랑한 소재 ‘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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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사랑한 소재 ‘테리’

2021-07-27T17:36:17+00:00 2021.05.20|

소재가 주는 기분 좋은 느낌이 있죠. 부드러운 벨벳이나 실크, 사각거리는 코튼 소재도 그렇고요.

이번 여름은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테리(Terry)’ 소재에 몸을 맡겨볼 차례입니다.

배스 가운이나 타월에 주로 활용하는 테리 소재가 2000년대 뉴트로 무드에 힘입어 우리에게 다시 돌아왔는데요.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최근 급부상한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테리 소재로 만든 패션 아이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테리 소재가 빛을 발하는 장소는 바로 휴양지랍니다. 활동하기 편하고 물이 묻더라도 금방 마르기에 푸른 해변이나 수영장 등을 배경으로 테리 비치웨어를 연출하면 제격이죠.

테리 소재는 세트로 입었을 때 그 매력이 배가되기 때문에 톱과 쇼츠를 아예 통일해서 입거나 보디수트처럼 이어진 롬퍼스를 선택하면 좀 더 레트로풍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다가오는 바캉스 시즌엔 테리 스윔웨어를 과감히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파스텔 컬러나 뉴트럴 컬러와 함께 도톰하고 보드라운 소재 특유의 사랑스러운 무드를 가득 풍기면서 말이죠.

테리 소재는 베이식한 룩과도 잘 어우러지는데요. 버킷 햇이나 스크런치, 백 등 테리 소재 액세서리만 곁들여도 쿨한 서머 룩을 멋스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테리의, 테리에 의한, 테리를 위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TERRY-TOWELLING

테리 소재를 이름으로 내건 ‘테리 타월링’은 유로피언 서머와 1970년대 풀사이드에 대한 영감으로 온통 테리 소재로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테리 소재로 만든 클래식한 디자인에 아기자기한 비치 오브제의 엠브로이더리나 프린트를 가미해 당장이라도 입고 싶은 보송보송한 테리 아이템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LA VESTE

패션 인플루언서 블랑카 미로와 마리아 데 라 오르덴이 전개하는 ‘라 베스트’의 이번 시즌 뉴 컬렉션은 테리 소재로 가득합니다. 평소 보헤미안과 빈티지 무드를 자유롭게 믹스하는 유니크한 아이템을 제작하는데요, 테리 소재 역시 터번과 스크런치, 기모노 가운 등으로 재해석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테리 아이템을 만날 수 있죠.

OAS

감각적인 색감과 비주얼로 여행에 대한 영감을 선사하는 스웨디시 리조트 브랜드 ‘OAS’. 방탄소년단의 ‘Life Goes On’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OAS의 테리 로브를 입으며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답니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별장에서 보낸 여행을 회상하며 시작한 만큼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리조트 웨어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플로럴 패턴부터 기하학무늬를 입은 테리 로브, 셔츠, 슈즈 등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TOMBOLO

‘Escape Wear’란 말처럼 일상으로부터 도피처가 되어줄 여행지에서 어울릴 법한, 그 여행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노스탤지어 요소가 가득한 레저 아이템을 전개하는 톰볼로. 하와이안 셔츠를 시그니처로 내놓고 있는데요. 최근 오가닉 테리 소재에 자수를 더한 컬러풀하고 맥시멀한 무드의 테리 하와이안 셔츠로 또 한 번 보헤미안의 입맛을 사로잡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