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팔아 체납 세금 5억 완납한 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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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 체납 세금 5억 완납한 홍영기

2021-05-21T12:42:01+00:00 2021.05.21|

얼짱으로 유명했던 사업가 홍영기가 체납한 세금을 드디어 완납했습니다. 반드시 세금을 모두 내겠다는 약속을 지킨 겁니다.

홍영기는 2000년대 귀여운 외모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싸이월드 등 SNS에서 얼짱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당시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그녀의 헤어스타일부터 패션까지 일거수일투족을 따라 하는 게 유행일 정도였죠.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더 유명해진 그녀는 이후 자신의 쇼핑몰을 열고 유튜브 활동도 함께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쇼핑몰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세금 5억원을 미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죠. 열아홉 살에 사업을 시작한 홍영기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전문 세무사를 고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기간 세금 신고에서 매출이 상당 부분 누락됐다는 것을 2018년 국세청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홍영기가 밝힌 매출 누락액은 3년간 5억원에 달합니다. 그녀는 “반드시 전부 다 납부하겠다”고 약속하고 분납을 신청했습니다. 이후 2018년 12월부터 매월 500만원씩 원금과 이자를 냈죠. 체납 사실이 처음 밝혀진 지난해 12월 4억3,000만원가량 갚아야 할 돈이 남은 상태였는데요. 당시 홍영기는 사는 집을 팔아 6개월 내에 모든 세금을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후 약 6개월이 흐른 20일, 홍영기는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살던 집을 팔고 체납액을 모두 납부한 거죠. 

“내 집이 없어지고 얼마 전 월세로 이사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인데, 이렇게 뿌듯하고 홀가분할 수가 없어요.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해서 꼭 다시 내 집을 마련할 거예요.”

체납한 것은 잘못된 일이죠. 하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드시 갚겠다는 약속을 지킨 홍영기에게 격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