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와 벨라가 고른 신개념 크롭트 룩
크롭트 패션, 여름은 물론 봄부터 겨울까지 1년 내내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일링 중 하나죠.
두툼한 코트부터 오버사이즈 셔츠를 무심하게 걸칠 때도 크롭트 톱으로 배를 살짝 드러냄으로써 스타일링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쿨한 무드를 소환하곤 합니다.
요즘 셀럽들 사이에서 퍼지는 새로운 크롭트 연출 방식이 있는데요.
바로 탄탄한 복근 너머 은밀한 명치 사이를 드러내는 것이죠.
얼마 전 저스틴 비버와 함께 프랑스 ‘음악의 날’을 맞아 파리를 찾은 헤일리 비버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를 만났습니다. 갑작스럽게 성사된 이들의 만남만큼 우리를 놀라게 한 헤일리 비버의 근사한 드레스. 바로 명치와 복근을 드러낸 우아하면서도 관능적인 컷아웃 홀터 드레스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헤일리가 택한 라콴 스미스(LaQuan Smith)의 홀터 드레스 디자인은 단순히 크롭트 티셔츠나 방도 브라 톱을 입고 복근과 명치를 드러낼 때보다 더 센슈얼한 건 물론 허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좀 더 쿨하게 연출하고 싶을 때 눈여겨볼 만한 드레스를 선보인 킴 수이(Kim Shui)는 카일리 제너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물론 인플루언서들이 빠져 있는 브랜드인데요. 그녀들이 비치 웨어로 택한 드레스처럼 디지털 프린트가 가미된 시어한 소재는 이국적인 멋까지 더해주죠.
이 은밀한 트렌드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킴 카다시안과 두아 리파처럼 니트 크롭트 또는 컷아웃 디자인을 선택해야 그 반전 매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선뜻 시도하기 어려운 데일리 웨어라면 카디건이나 셔츠의 첫 단추만 채우거나 티셔츠 가운데 부분을 말아 올려 비슷한 디자인의 효과를 노려보는 것으로 즐겨볼 수 있는데요. 컬러풀한 카디건이나 크로셰 카디건을 입고 스니커즈나 투박한 피셔맨 샌들을 신으면 귀여움까지 추가되죠.
비슷한 컬러의 브라 톱을 매치하거나 시어한 소재의 이너 톱을 레이어드해 일상에서 은밀하고도 힙한 반전 크롭트 연출에 합류해보면 어떨까요.
- 프리랜스 에디터
- 유리나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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