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이혼 안 한다
배우 황정음이 남편의 손을 다시 잡았습니다. 남편인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여러 매체를 통해 “황정음과 이영돈이 이혼 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정음은 지난 2015년 12월 이영돈과 열애를 인정하고 이듬해 2월 결혼에 골인했죠.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SNS를 통해 다정한 모습을 종종 공개해오던 황정음 가족은 뜻밖의 소식으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지난해 9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
당시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후 황정음이 KBS2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종영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대사 중 가장 속 시원한 게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죠. “‘현주(황정음 분)’의 비혼식 때 ‘결혼 후 제 모습이 어떨지 아무리 애를 써도 안 그려지더라고요.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요. 자식 말고 내 꿈에 희생하면서 평생 사랑할 사람 찾아 헤매는 대신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동고동락하면서 그렇게 한번 살아보려고요’라는 대사가 공감됐다.” 이를 두고 이혼 관련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황정음과 이영돈 사이에 고비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 세 사람이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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