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권민아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다시 위태로운 상황을 자처해 대중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권민아는 지난해 AOA 활동 당시 있었던 팀 내 불화를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죠. 당시 그녀는 멤버 중 신지민으로부터 가장 심하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설현 등 다른 멤버들도 이를 방관했다고 추가 폭로하면서 논란을 키웠죠. 결국 신지민은 연예계를 떠났고, AOA도 잠정적으로 활동을 멈춘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권민아의 질주는 계속됐습니다. 그녀는 그룹 내 괴롭힘의 피해자가 된 것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고,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였죠.
여기에 얼마 전에는 양다리 논란까지 더해졌습니다. 비난이 일자 권민아는 “새로 사귄 남자 친구가 오래전 여자 친구를 정리한 줄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후에도 내내 억울하다고 주장했고, 팬들은 “SNS를 잠시 쉬는 게 좋겠다”고 그녀를 진정시켰습니다.

그렇게 잠잠한가 싶었던 권민아는 29일 새벽, SNS에서 그동안 참았던 부분에 대해 직접 쓴 노트로 긴 해명을 전했습니다. 본인은 신지민의 괴롭힘으로 인한 피해자라는 것, 유서에 설현의 이름을 쓴 이유, 팀 내 왕따로 느낀 이유 등을 상세히 이야기했죠. 또 양다리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 등을 다시 한번 강조했고요.
마음을 털어놓은 그녀는 또 한 번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권민아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과다 출혈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응급 수술을 마친 그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의식은 아직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이의 걱정 속에 또 극단적인 시도를 한 권민아. 부디 아픔을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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