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여자)아이들에서 수진이 탈퇴했습니다. 올 초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진 후 반년 만입니다. 

지난 2월 연예계에 학폭 논란이 한차례 불면서 발칵 뒤집혔죠. 그 가운데에는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수진이 물리적, 심리적으로 친구들을 괴롭혔다는 폭로가 이어졌고, 논란은 점차 커졌습니다. 

특히 수진이 아역 배우 출신인 서신애에게 폭언을 했다는 글까지 등장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없이 흘러갔습니다. 해당 폭로에 따르면, 수진이 서신애에게 모욕적인 발언과 욕설을 했다고 전해졌죠. 또 없는 소문을 만들어 다른 친구들과 싸움을 붙이기도 했다는 겁니다.

수진의 학폭 논란이 불거진 후 서신애 역시 SNS를 통해 피해를 입은 사실을 긍정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렸고, 수진을 향한 비난은 거세졌습니다. 이에 수진은 직접 팬 카페에 글을 올리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학폭에 대해서는 “단순한 다툼이었으며 단 한 번도 폭행을 가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죠. 

수진은 학폭 의혹이 불거진 뒤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수진을 제외한 5인 체제로 음원을 발표한 바 있죠. 

이번 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수진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큰 상황이었는데요. 결국 소속사 측은 팀 탈퇴가 결정됐음을 알렸습니다. 수진 없는 (여자)아이들은 향후 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