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퇴양난에 빠진 박유천
박유천이 진흙탕 분쟁에 휘말렸습니다. 그의 17년은 최고와 최악을 모두 보여준 시간이었습니다.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그는 그룹 탈퇴 후 JYJ와 배우 활동을 겸했죠.
하지만 2017년 성범죄로 고소를 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후 2019년에는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은 곧 복귀했습니다. 이미 추락한 이미지는 쉬이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지만, 그는 해외 활동을 기반으로 팬 미팅 등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은 끝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소속사 리씨엘로 측과 갈등을 겪고 있죠.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이 회사 측과의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박유천의 20억원이 넘는 개인적인 채무 문제를 해결해줬지만, 정작 그는 여자 친구에게 명품을 사주는 등 회사 법인 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박유천이 유흥업소에서 무전취식한 금액 약 1억원을 회사 측이 대신 지불했다는 사실도 덧붙였죠.
이에 대해 박유천은 일본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리씨엘로 대표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상대방이 제기한 범죄 혐의 중 어떤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억울하다는 그의 입장과는 달리 이번에는 유튜버 김용호가 “박유천이 팬들에게 사적으로 연락해 성관계를 제안했다”고 폭로하면서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유천은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기에 리씨엘로 대표는 한 매체를 통해 박유천의 원정 도박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그는 “박유천이 과거 마카오와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한 일이 있었다”며 “시작은 마카오였고 거액을 쏟았다가 잃은 뒤 필리핀에서 만회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증거 자료를 갖고 있어 수사 당국에 곧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진실은 조사 결과를 보면 알겠죠.
성 추문, 마약, 해외 원정 도박 의혹까지 받는 박유천. 2004년 데뷔 후 17년이 흐른 지금, 그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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