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에는 어떤 여성 질환을 신경 써야 할까?
사람의 몸은 일정한 시기가 되면 세월과 함께 노화가 시작됩니다. 흔히 여성은 30대 중반 즈음 가파르게 노화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이 시기부터는 피부 노화도 진행되고, 몸매 관리도 어려워집니다. 노화가 시작되기 전인 10대와 20대 혹은 노화가 시작된 30대, 그 이후인 40대와 50대에 여성은 어떤 여성 질환을 주의해야 할까요?
10대
생리가 시작되고 이른 경우는 첫 경험을 하는 경우도 있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가임기 여성의 약 25~35%에서 발견되는 자궁근종을 주의해야 합니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인데요, 초경이 빠를수록 발생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있을 수 있는데요, 생리통이 유난히 심하거나 생리량이 갑자기 늘어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20대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기 좋은 시기입니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니 미리 맞는 게 좋습니다. 또 질염, 방광염, 생리 불순 등 부인과 질환을 방치하면 만성이 될 수도 있으니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와 더불어 성관계를 하게 될 경우에는 올바른 방법으로 피임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30대
본격적으로 노후가 시작되는 30대가 되면 여성 질환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자궁암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자궁암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유방암도 생기기 쉬운 연령대이니, 가슴에서 멍울이 만져지는지 수시로 만져보며 자가 체크해야 합니다.
40대
이 시기가 되면 자궁에 근종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세포가 자라서 형성된 양성 종양입니다. 대부분 자궁근종은 증상이 크지 않기 때문에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관찰하면 됩니다. 생리 기간이 아닌데 생리를 하거나, 생리량이 늘거나, 생리통으로 인해 하복부 통증이 심하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약물요법이나 호르몬요법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근종의 위치와 개수에 따라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0대
몇십 년 동안 고생해온 생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시기죠. 폐경을 맞이하는 이때는 에스트로겐 감소로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갑자기 추웠다가 더워지기도 하고, 안면홍조나 근육통, 불면증, 건망증 등이 나타나 당황스러울 때도 생기죠. 특히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골다공증을 주의해야 하고요, 심혈관, 뇌혈관 질환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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