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돌들이 푹 빠진 메이크업이 있습니다. 바로 핑크 컬러를 활용해 레트로 무드가 짙게 묻어나는 메이크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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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속사의 선후배, 태연과 레드벨벳의 예리도 서로 다른 핑크 메이크업을 선보입니다. 자세한 팁이 궁금해 <보그>가 직접 취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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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뮤직비디오 ‘Weekend’에서 핑크빛 두건과 트랙 수트를 활용한 레트로 스타일링에 핑크 메이크업을 더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기존 핑크 메이크업이 블러셔나 립에 치중하던 것과 달리 눈가에 또렷한 색감을 접목했다는 게 신선한 점이죠.

해당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옥 원장은 최근 유튜브 채널 ‘옥뷰티 OK Beauty’를 통해 영롱하게 반짝이는 핑크 언더라인 연출법을 공유했습니다.

“피부 톤에 맞는 핑크 아이섀도로 눈두덩을 물들여보세요. 태연의 룩은 여러 가지 톤의 핑크 아이섀도를 레이어드했지만 이보다 간단하게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색을 전체적으로 펴 바르고, 눈 중앙이나 앞머리에만 미세한 핑크빛 펄이 들어간 하이라이터로 밝혀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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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에서 크게 공들이지 않고 확실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핵심은 바로  아이라인입니다. 먼저 마스카라로 속눈썹의 볼륨을 잡아주고, 미세한 펄과 글리터가 들어 있는 액상형 아이섀도를 위에 얹듯이 올려 표현해보세요. 그리고 같은 제품으로 점막에 가까운 언더 아이라인의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우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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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멜 '원더 스와이프 2-in-1 라이너 투 섀도우 #메가하티'.

디올 '디올 백스테이지 아이팔레트 #로즈우드 뉴트럴'.

펜티 뷰티 '킬라와트 프리스타일 하이라이터 #와타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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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dom’으로 돌아온 레드벨벳의 막내 예리 또한 솜사탕처럼 사랑스러운 핑크 메이크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이번 컴백 활동 중에는 소셜 미디어에 메이크업 사진과 함께 직접 사용하는 제품도 올려 그 관심과 열정을 증명했는데요.

예리의 뷰티 룩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신경미 원장에게 그 노하우를 직접 물었습니다.

“탈색하거나 밝은 컬러로 염색한 상태라면 좀 더 과감한 핑크 메이크업을 제안하고 싶어요. 헤어와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균형을 조절하는 거예요. 다소 튈 것 같은 메이크업도 헤어 컬러가 밝으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아 룩이 잘 어우러집니다. 도전적인 컬러를 시도할 땐 메이크업 전 단계부터 컬러 렌즈를 착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훨씬 자연스러워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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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파우더 키스 아이섀도우 #펠트 큐트'.

네이밍 '대즐링 아이 글리터 #낫핑크'.

나스 '하드와이어드 아이섀도우 #멜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