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상식, 진실 혹은 거짓
다이어트, 먹는 양만 줄이면 정말 살이 빠지는 걸까요? 최근 미국영양학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칼로리를 무작정 줄이기보다는 인슐린 분비를 늘리는 식품에 집중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얼마나’ 먹느냐보다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하다는 거죠.
이처럼 흔히 우리가 다이어트에 대해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 중 예상을 뒤엎는 사실이 많습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을 파헤쳐봅니다.
칼로리 인, 칼로리 아웃
먹는 만큼 운동하면 된다는 ‘칼로리 인, 칼로리 아웃’. 물론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긴 하지만, 여기에는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진대사 상태, 의료적 컨디션, 유전 등이죠. 먹고 운동하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나의 몸 상태가 어떤지 체크해보고 그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게 좋습니다.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은 해롭다?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 중 지방도 꼭 필요합니다. 물론 몸에 해로운 지방과 이로운 지방이 따로 있지만, 고지방 음식이라고 해서 몸에 꼭 해로운 것만은 아닙니다.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할 때 지방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죠.
조금씩 자주 먹기 vs 많이 가끔 먹기
다이어터 사이에서도 갈리는 유형입니다. 조금씩 자주 먹는 이들은 공복감이 찾아올 겨를을 주지 않죠. 그래서 덜 먹게 된다고 말합니다. 반면에 간헐적 단식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이들은 먹을 때 잘 먹고, 공복 시간을 유지하는 쪽을 택하죠. 어느 쪽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정한 패턴의 식사가 건강에 가장 좋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적당량의 식사를 적당한 간격을 두고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칼로리 다이어트가 최고다?
칼로리를 줄이면 기본적으로 체중은 줄어듭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몸이 적응해 신진대사 자체를 줄여버리기 때문에 장기간 효과로 따졌을 때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죠. 일일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선에서 칼로리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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