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알렉산더 맥퀸이 살아가는 런던의 하늘

2021.10.18

알렉산더 맥퀸이 살아가는 런던의 하늘

알렉산더 맥퀸 2022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의 영감이 된 런던 하늘. 알렉산더 맥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는 이번 컬렉션의 원천이 된 런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저는 우리의 일과 삶의 터전인 런던의 환경에 흠뻑 젖어 들고, 매일 매일 경험하는 요소들을 음미하는 게 좋습니다. 우리는 템스강의 강물과 강둑의 진흙에서 출발해 하늘로 향하며, 그 하늘은 모든 것을 아우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장함을 상징합니다. 이번 컬렉션의 프린트에 사용한 사진 작품은 스튜디오 옥상에서 촬영한 것인데, 세인트 폴 대성당과 런던아이가 내다보이는 이 곳에서 우리는 런던에서 가장 황홀한 전경을 감상하는 행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동이 틀 때부터 해질녘까지 날씨를 관찰하면서 구름이 형성되고 색이 변하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그리고 청명한 하늘이 사납게 변해가는 양상을 기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폭풍의 뒤를 쫓게 되었습니다. 저는 맥퀸 여성을 폭풍 추적자로 바라보는 발상이 좋습니다. ‘폭풍 추적’이라는 발상은 맥퀸 옷을 입는 인물들이 모여 열정적으로 개성을 발산하는 공동체를 단단하게 결속해주기도 합니다. 이들은 같은 세계관에 살고 있고, 맥퀸은 이들에게서 영감을 받아서 이들을 위한 옷을 짓습니다. 폭풍 추적은 아름다운 풍경에서 더 나아가 신비로움과 짜릿함을 즐기는 활동입니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절대 확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자연을 통제하려 들기를 단념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직접 마주하는 것은 자연의 일부가 되어, 가장 강렬한 자연을 보고 느끼며, 우리 자신보다 거대하고 강한 세계에 존재하는 행위입니다.”

알렉산더 맥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Sarah Burton)

LOOK 1. 더블 브레스트 테일러드 코트. 블랙 울 소재이며 구름떼와 소매는 블랙 폴리파유 소재이다.

LOOK 2. 오프숄더 스켈레털 코르셋 드레스. 더스크 핑크 실크, 메시, 파리 망사 소재에 개더 주름, 리본 디테일, 크리스털 빗방울 장식, 튤을 잘게 조각내서 표현한 구름 자수가 특징이다.

LOOK 3. 더블 브레스트 재킷. 그레이 울 소재에 크리스털 자수로 빗방울을 표현했다.

LOOK 4. 스켈레털 코르셋 드레스. 블러시 핑크 실크, 메시, 파리 망사 소재에 아치 형태의 스커트, 크리스털 빗방울 장식, 튤을 잘게 조각내서 표현한 구름 자수가 특징이다.

LOOK 5. 싱글 브레스트 테일러드 턱시도 재킷. 블랙 울 소재에 길게 트임을 넣은 어깨와 허리, 새틴 라펠, 크리스털 빗방울 자수, 등 부분의 블 랙 파리 망사 소재 구름 디테일이 특징이다.

LOOK 6. 폴리 태피터 소재에 개더 주름과 리본 디테일이 포인트다.

LOOK 7. 더블 브레스트 테일러드 코트. 프린스 오브 웨일스 체크 울 소재이며 등은 앞면과 대비되게 구름떼를 프린트한 스톤 폴리파유 소재를 사용했다. 화이트 코튼 포플린 셔츠, 프린스 오브 웨일스 체크 울 소재의 하이웨이스트 페그 팬츠를 함께 연출했다.

LOOK 8. 셔츠 드레스. 화이트 폴리파유 소재이며 중앙 지퍼 디테일, 플리츠 주름을 잡은 파라슈트 소매와 파라슈트 스커트로 이루어져 있다.

LOOK 9. 스트랩리스 코르셋 드레스. 페일 스카이블루 폴리파유 소재이며 스커트는 파라슈트 형태이다.

LOOK 10. 트렌치 코트. 파라슈트 소매와 말아감치기한 파라슈트 밑단이 특징이다.

LOOK 11.오프숄더 스켈레털 코르셋 드레스. 선샤인 옐로 실크, 메시, 파리 망사 소재에 구름 소매, 개더 주름, 리본 디테일이 특징이다.

LOOK 12. 셔츠. 화이트 코튼 포플린 소재에 중앙 지퍼 디테일, 플리츠 주름을 잡은 파라슈트 소매가 특징이다. 하이웨이스트 페그 팬츠에는 스플라이스 지퍼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LOOK 13. 드레스. 더스크 핑크 실크와 비스코스사 소재의 코르셋 몸통이 특징이다.

LOOK 14. 네이비 핀스트라이프 울 소재 더블 브레스트 재킷, 화이트 코튼 포플린 셔츠, 네이비 핀스트라이프 울 소재의 하이웨이스트 페그 팬츠다.

LOOK 15. 코르셋 보디스. 네온 핑크 가죽 소재에 중앙 지퍼 디테일이 있다. 스커트는 네온 핑크 실크와 비스코스사 소재를 활용했다.

LOOK 16.트렌치 코트. 블랙 가죽 소재이며 등에 절개로 포인트를 더했다. 폭풍우 치는 하늘 구름을 프린트한 드레스. 폴리 태피터 소재에 깊은 브이 넥, 개더 주름, 리본 디테일이 특징이다.

LOOK 17. 더블 브레스트 테일러드 재킷과 하이웨이스트 페그 팬츠. 네온 핑크 울 소재를 사용했다.

LOOK 18. 크롭 기장 애비에이터 재킷. 블랙 가죽 소재에 등 부분은 코쿤 형태로 만들어졌다. 비대칭 티어드 스커트는 아이보리 파리 망사 소재를 활용했다.

LOOK 19. 싱글 브레스트 테일러드 재킷. 허리 높이의 스플라이스 지퍼 디테일, 중앙 지퍼 디테일이 있는 브라가 포인트다. 블랙 가죽 소재의 하이웨이스트 페그 팬츠를 함께 연출했다.

LOOK 20. 스웻셔츠. 화이트 코튼 저지 소재에 코쿤 형태 어깨, 크리스털 빗방울 자수가 특징이다. 해체적인 스켈레털 스커트는 화이트 파리 망사 소재이며 크리스털 빗방울 자수가 장식되어 있다.

LOOK 21. 크롭 기장 애비에이터 재킷. 아이보리 가죽 소재에 코쿤 형태의 등, 중앙 지퍼 디테일이 있는 브라가 눈에 띈다. 트롱프뢰유 바이커 스커트는 블랙 가죽을 패치워크한 형태이며 지퍼 디테일이 있다.

LOOK 22. 트롱프뢰유 스트랩리스 뷔스티에 펜슬 드레스. 스카이블루 데님과 블랙 가죽을 패치워크한 소재에 지퍼 디테일을 가미했다.

LOOK 23. 트롱프뢰유 탱크 드레스. 화이트 코튼 저지 소재에 그라데이션으로 푸른 하늘을 표현하고 크리스털과 시퀸 자수로 비를 형상화했다.

LOOK 24. 트롱프뢰유 코쿤 형태 재킷. 스카이블루 데님과 블랙 가죽 소재이며 중앙 지퍼가 있는 디자인의 브라와 함께 연출했다. 스플라이스 바이 커 스커트. 블랙 가죽 소재에 중앙 지퍼 디테일이 있습니다.

LOOK 25. 티셔츠. 그레이 코튼 저지 소재에 어깨의 절개 디테일, 폭풍우 치는 하늘을 표현한 그라데이션이 있으며 크리스털과 시퀸 자수로 비 를 형상화했다.

LOOK 26. 트롱프뢰유 크롭 기장 바이커 재킷과 지퍼 디테일이 있는 스플라이스 바이커 진. 소재는 스카이블루 데님과 블랙 가죽을 사용했다.

LOOK 27. 파란 하늘과 구름을 프린트한 드레스. 폴리파유 소재에 중앙 지퍼 디테일, 파라슈트 스커트가 눈에 띈다.

LOOK 28. 트롱프뢰유 더블 브레스트 재킷. 블랙 울 소재에 기장이 짧은 연미복 디테일이 포인트다. 하이웨이스트 페그 팬츠 또한 블랙 울 소재를 활용했다.

LOOK 29. 밤 하늘과 구름을 프린트한 드레스. 오픈 네크라인과 전체적으로 개더 주름을 잡은 스커트가 매력적이다.

LOOK 30. 싱글 브레스트 테일러드 재킷. 자켓과 팬츠 동일하게 아이보리 울 소재를 활용했으며 길게 트임을 넣은 어깨와 허리쪽 디테일이 특별하다.

LOOK 31.오프숄더 스켈레털 코르셋 드레스. 더스크 핑크 실크, 메시, 파리 망사 소재에 개더 주름, 리본 디테일, 크리스털 빗방울 장식, 튤을 잘게 조각내서 표현한 구름 자수가 눈에 띈다.

LOOK 32. 더블 브레스트 재킷. 그레이 울 소재에 크리스털 자수로 빗방울을 표현했다.

LOOK 33. 스켈레털 코르셋 드레스. 블러시 핑크 실크, 메시, 파리 망사 소재에 아치 형태의 스커트, 크리스털 빗방울 장식, 튤을 잘게 조각내서 표현한 구름 자수가 특징이다.

LOOK 34. 싱글 브레스트 테일러드 턱시도 재킷. 블랙 울 소재에 길게 트임을 넣은 어깨와 허리, 새틴 라펠, 크리스털 빗방울 자수, 등 부분의 블랙 파리 망사 소재 구름과 같은 흔하지 않은 디테일이 장점이다.

LOOK 35. 오프숄더 스켈레털 코르셋 드레스. 블랙 실크, 메시, 파리 망사 소재에 개더 주름, 리본 디테일, 크리스털 빗방울 자수가 특징이다.

LOOK 36. 크롭 기장 싱글 브레스트 테일러드 재킷. 크리스털 자수로 빗방울을 표현했다. 스트랩리스 스켈레털 코르셋 드레스. 블랙 실크, 메시, 파리 망사 소재에 비대칭 스커트, 그라데이션 튤을 잘게 조각내서 표현한 구름 자수가 매력적이다.

이번 알렉산더 맥퀸 컬렉션 쇼는 런던 동부 와핑에 있는 토바코 독 옐로파크 옥상에서 진행됐다. 공간은 런던의 하늘과 가까이 맞닿아있다. 컬렉션 무대는 건축가 스밀한 라딕(SmiljRadic) 구상하고 설계했으며 재사용할 있는 구조를 활용하여 컬렉션의 가치를 높였다.

알렉산더 맥퀸의 2022 봄/여름 여성 컬렉션 쇼가 진행된 토바코 독 옐로파크 옥상

알렉산더 맥퀸의 2022 봄/여름 여성 컬렉션 쇼가 진행된 토바코 독 옐로파크 옥상

알렉산더 맥퀸의 2022 봄/여름 여성 컬렉션 쇼가 진행된 토바코 독 옐로파크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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