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따 ‘4억 매출 티셔츠’ 디자인 표절 논란
래퍼 염따가 최근 굿즈 티셔츠로 수억원대 매출을 올렸다고 자랑했는데요, 이 티셔츠의 디자인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컨셉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코리나 마린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굿즈 티셔츠를 만든 염따가 자신의 디자인을 합의 없이 가져다 썼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의 디자인 중 ‘투 더 문(To The Moon)’을 염따가 그대로 가져다 썼다는 겁니다.
코리나 마린은 “한국 래퍼 염따가 나의 작품 ‘투 더 문’ 저작권을 훔치고 굿즈로 판매 중”이라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제보자에 따르면 염따는 이 상품으로 4억3,000만원(36만 달러)을 벌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는 염따와 협업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리나 마린의 ‘투 더 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지코인 심벌인 시바견을 타고 우주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담은 작품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SNS에 이 작품을 공유하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염따는 이 작품에서 일론 머스크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뒤 굿즈와 앨범 등에 넣어 상업적으로 이용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굿즈를 판매했고, 3일 만에 무려 4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죠.
코리나 마린이 문제를 제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염따는 “이번에 판매된 굿즈의 디자인에 원작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미리 확인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원작자에게 최대한 접촉 중이다. 정당한 대가를 반드시 지불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이번 일에 “창작한다는 사람이 다른 창작자의 작품을 가볍게 여기다니 실망”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데요. 염따가 빠르게 사과한 만큼 원작자 코리나 마린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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