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아웃도어 아이템 살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

2022.04.12

by 이선영

    아웃도어 아이템 살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

    출근할 때도, 운동할 때도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만 골랐다.

    GOLF
    치솟는 인기와 함께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는 골프웨어. 하지만 중요한 건 스윙과 걷기에 적합한 아이템을 입는 거다. 스윙 시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길이나 볼륨이 크지 않은 아이템을 여러 겹 레이어드하되, 특히 목과 겨드랑이 부분이 움직이기 자유로운지 체크할 것. 여분의 볼과 티, 핫팩을 넣을 주머니는 많을수록 좋다. 꽁꽁 언 손이 정교한 퍼팅에 치명타라는, 지난겨울의 교훈을 떠올려보라.

    신축성 있는 허리 밴드와 다리 안쪽의 열 밀봉 테이프로 기능성이 돋보이는 재생 테크니컬 패브릭 팬츠 170만원, 프라다.

    캐시미어와 울 혼방 트위드 소재로 온기를 유지해줄 하프 집업 니트 51만8,000원, 사우스케이프.

    집업과 재킷 두 벌을 겹쳐 입은 듯, 스타일과 보온성 모두 충족하는 레이어드 구스 다운 재킷 86만8,000원, 사우스케이프.

    100% 울 소재로 레이어드에 용이한 ‘콜프 컬렉션’ 미드나잇 울 베스트 13만9천원, 대중소.

    MOUNTAIN CLIMBING / CAMPING
    모든 아웃도어 스포츠가 그렇지만, 외부 온도 변화가 가장 심한 등산과 캠핑은 얇은 옷을 여러 겹 레이어드해 입고 벗으며 체온을 조절하는 게 필수다. 땀 배출이 빠른 나일론 소재의 얇은 옷을 베이스 레이어로, 중간 두께의 스웨터를 세컨드 레이어로 입고, 얇은 패딩이나 플리스 재킷을 서드 레이어로 입은 뒤, 고어텍스 소재 윈드브레이커를 라스트 레이어로 입는 식. 신발은 바닥이 단단하고 발목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것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나일론과 엘라스테인 혼방 소재가 베이스 레이어로 적절한 스포티 비 롱 슬리브 블랙 톱 63만5,000원, 발렌시아가.

    100% 캐시미어 소재로 배색 스트라이프가 경쾌한 멀티 콘트라 풀오버 31만5,000원, 주느세콰 앙상블.

    거친 고산지대에서 발을 편안하게 보호해줄 트레일 러닝화 XA알파인2 M 33만8,000원, 살로몬.

    SKI / SNOWBOARDING
    눈이 녹는다는 당연한 사실을 생각해보면, 스키용 아우터로 방수 기능은 기본이다. 물의 침투를 막는 방수 기능의 고어텍스 또는 물을 튕겨내는 발수 가공 처리된 PVC 소재인지 등을 눈여겨보면 동상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상의는 엉덩이를 덮는 길이로, 하의는 무릎 보호대 착용 시 조금 더 큰 사이즈를 선택해야 한다. 스피드를 즐기는 스포츠인 만큼 주머니에 지퍼가 있는 것이 좋으며, 손목과 발목에 눈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스노우 스커트 유무를 확인하는 건 덤이다.

    캐시미어 울 혼방 소재로 부드러운 촉감이 돋보이는 소프티 3 비니 17만4,000원, 퓨잡.

    과감한 판초 디자인은 물론, 고어텍스 멤브레인 소재를 자카드 처리한 디테일까지 눈에 띄는 퀼티드 케이프 293만원, 퓨잡×끌로에.

    세 가지 컬러의 울과 캐시미어 인타샤 원사를 두툼하게 짠 디올 알프스 스탠드 칼라 스웨터 290만원, 디올.

    1970년대 무드를 완성해줄 셰브론 프린트 플레어 스키 팬츠 73만7,000원, 퍼펙트 모먼트 at 파페치.

      프리랜스 에디터
      이선영
      포토
      각 브랜드 제공, Julia Kuzenkov(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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