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남편의 비밀
호텔 체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이자 할리우드 셀럽 패리스 힐튼이 결혼했습니다. 무려 사흘간 진행된 호화로운 결혼식이 끝났죠. 결혼식만큼 그녀의 남편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그에게 비밀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패리스 힐튼은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힐튼호텔 창업주 콘래드 힐튼의 옛집 ‘벨에어 저택’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남편은 동갑내기 사업가 카터 리움이죠. 두 사람은 2019년 만나기 시작해 지난 2월 약혼식을 올렸습니다. 리움은 컬럼비아대 출신 작가로 주류업체 ‘비브스프릿츠’를 세운 사업가이기도 합니다.
예식은 11일 결혼식, 12일 샌타모니카 피어에서 파티, 13일 축하 행사까지 3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힐튼은 결혼식 당일 웨딩드레스를 네 번이나 갈아입었죠. 메인 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로, 장인 여덟 명이 1,400시간이나 수를 놓아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힐튼은 결혼식이 끝나고 예식 사진을 공개하면서 “진정한 동화 속 결혼이자 순수한 마법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어린 소녀 시절부터 꿈꿔왔고, 마침내 나는 왕자와 키스했다. 행복한 삶을 시작한다!”
그런데 힐튼이 말한 ‘왕자님과의 행복한 삶’에는 반전이 있었습니다. 미국 페이지 식스는 15일 독점 보도로 “카터 리움에게 9세 딸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카터 리움은 딸이 태어난 이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아이의 엄마는 TV 리얼리티 쇼 <아스펜의 비밀>에 출연한 리얼리티 스타 로라 벨리지입니다. 아이는 그녀가 키우고 있다고.
리움 측은 “카터는 아이를 부양하고 있다. 전통적인 부녀 관계는 아니지만 딸이 태어났을 때부터 부양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움은 친자 확인 검사를 받은 적이 없으며 지난해 자신이 아이의 아버지임을 인정하는 법적 문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한 측근은 “힐튼과 리움의 결혼 소식에 아이가 큰 충격을 받았다. 아이는 아빠와 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패리스 힐튼이 공주가 되자마자 딸을 둔 왕비가 되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데요. 정작 힐튼은 그런 반응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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