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레이디 디올

2021.11.20

by 김나랑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레이디 디올

    Antonin Hako

    Daisuke Ohba

    Genieve Figgis

    Gisela Colón

    Johan Creten

    Leonhard Hurzlmeier

    상품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조건은 무엇일까. 우선 철학을 갖고 물건을 만들어야 하고, 예술에 포용성을 가지며 그와의 협업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디올 하우스의 상징이자 전설인 레이디 디올(Lady Dior) 백은 그런 운명을 추구한다. 카나주 모티브를 강조한 구조적 라인에는 디올 하우스의 철학이 담겨 있고, 오래도록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레이디 디올 백은 시즌을 거듭하며 전 세계 아티스트의 새로운 예술적 해석을 허용한다. 그중 하나가 디올 레이디 아트(Dior Lady Art) 프로젝트다. 예술가들이 대담하게 재해석한 레이디 디올 백은 하나의 예술품으로 변모한다. 여섯 번째 에디션에서는 마날 알 도와얀, 기셀라 콜론, 요한 크레텐, 제니브 피기스, 지지수, 앙토냉 아코, 장 후안, 레온하르트 후르츨마이어, 유키마사 이다, 다이스케 오바, 리 송송, 리나 아이리스 빅토르 등 두바이, 상하이, 도쿄, 더블린의 글로벌 아티스트 12인이 참여했다. 무슈 디올이 행운의 부적처럼 지니던 디올 백의 참 역시 재창조되어 레이디 디올 백을 장식한다. 이 특별한 작품은 디올 하우스와 자유로운 예술 정신에 찬사를 보내는 듯하다.

    Li Songsong

    Manal Al Dowayan

    Yukimasa Ida

    Gigisue

    Lina Iris Viktor

    Zhang Huan

      에디터
      김나랑
      포토
      Courtesy of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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