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겨울에 들기 좋은 XL 백은?

2022.04.12

겨울에 들기 좋은 XL 백은?

작고 앙증맞은 미니 백이 휩쓸고 간 S/S 시즌 이후 빅 사이즈 백이 다시금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포착되고 있습니다.

XL 백은 길어지고 부피가 커진 겨울옷과 근사하게 잘 어우러지기에 겨울철에 특히 그 매력이 극대화되는데요.

최근 XL 백이 자주 목격되는 켄달 제너의 룩은 빅 백과 함께 겨울철 응용하기 좋은 팁으로 가득하죠. 먼저 실루엣이 유연한 빅 숄더백에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긴 트렌치 코트를 연출해 자연스러우면서 클래식한 무드로 연출하기 제격입니다.

만약 형태감이 뚜렷한 실루엣의 빅 백이라면 캐주얼한 룩으로 디자인의 인상을 한층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뉴트럴 컬러의 니트에 베이식한 빈티지 데님과 부츠를 매치한 것처럼 말이죠.

빅 백이 주는 묘미는 바로 한층 여유로운 무드를 낼 수 있다는 점인데요. 각 잡힌 미니 백보다 무엇이든 넣을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인 만큼 한껏 드레스 업한 룩에 캐주얼한 터치를 더할 수 있죠.

크기에서 느껴지는 것뿐 아니라 실루엣 자체로도 여성스러운 무드를 끌어올 수 있습니다. 카이트나 더 로우, 르메르, 가브리엘라 허스트처럼 입체적이고 부드럽게 늘어지는 형태의 소프트한 소재를 활용하면 좋겠네요.

이번 시즌에 들기 좋은 XL 백 리스트를 골랐습니다. 실루엣도 소재도 저마다 개성을 지닌 백을 살펴보세요.

섬세한 위빙으로 완성한 90cm 길이의 조디 백 785만원, 보테가 베네타.

섬세한 위빙으로 완성한 90cm 길이의 조디 백 785만원, 보테가 베네타.

입체적인 오리가미 형태, 세로 57cm의 더 라지 로투스 토트백 449만9,959원, 카이트.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데일리 백으로 활용하기 좋은 높이 34센티미터 토트 백 1,520유로, 메티에 런던.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데일리 백으로 활용하기 좋은 높이 34cm의 토트백 1,520유로, 메티에 런던.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데일리 백으로 활용하기 좋은 높이 34cm의 토트백 1,520유로, 메티에 런던.

오가닉 알파카 울을 활용해 포근함을 주는 높이 34cm의 라지 헤어리 토트백 1,625달러, 르메르.

오가닉 알파카 울을 활용해 포근함을 주는 높이 34cm의 라지 헤어리 토트백 1,625달러, 르메르.

올겨울엔 마치 패션 마스코트처럼 테디 백을 끌어안고 따뜻한 온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에디터
    유리나(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