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까요? 얼마 전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후 활동을 중단한 그의 시상식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2일 진행되는 ‘2021 AAA’ 시상식에는 많은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입니다. 김선호는 최근 진행된 ‘RET 인기상’ 투표에서 2관왕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선호 측은 수상은 확정됐지만, 시상식 참석을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앞서 불거진 사생활 논란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김선호의 전 연인 A씨는 김선호가 혼인 빙자 및 낙태를 종용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김선호는 사과했고, 당시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와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 하차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A씨와 김선호가 당시 주고받은 메시지 등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새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김선호를 향한 옹호 여론이 고개를 들었고, 손절했던 광고계 일부는 그가 출연한 광고를 다시 개재했습니다. 하차를 보류하던 영화 <슬픈 열대> 측도 김선호와 예정대로 함께하기로 했죠. 김선호 측은 “주신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선호는 12월 4일 진행될 <슬픈 열대> 대본 리딩에는 정상적으로 참석할 전망인데요, 그보다 앞선 시상식 ‘2021 AAA’ 참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논란 이후 대중 앞에 선 적 없던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