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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이온 킹>이 돌아온다

2021.11.29

뮤지컬 <라이온 킹>이 돌아온다

THE KING IS BACK

“한 마을을 옮겨온다.” 뮤지컬 <라이온 킹>의 인터내셔널 투어를 위해 옮겨야 하는 장비, 인력을 두고 하는 말이다. 토니 어워즈를 수상한 최초의 여성 연출가 줄리 테이머(Julie Taymor)가 창조한 밀림 왕국을 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2018년 인터내셔널 내한 당시 매진!) <라이온 킹>은 특히 무대 미술이 탁월하다. 1998년 토니 어워즈에서 최고 뮤지컬상을 비롯해 무대·의상·조명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고, 최우수 안무상과 연출상도 받았다. 또한 뉴욕 드라마 비평가상, 그래미 어워즈, 이브닝 스탠더드 어워즈,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등에서 70여 개 디자인 부문을 휩쓸었다. “여기 사자가 옵니다, 아버지(Nants ingonyama ma baki thi Baba!)”라고 포효하며 뮤지컬을 시작하는 엘튼 존(Elton John) 작곡, 팀 라이스(Tim Rice) 작사의 ‘Circle of Life’를 비롯해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레보 엠(Lebo M)의 아프리칸 소울이 가득한 합창곡까지 명곡으로 차고 넘친다. 인터내셔널 투어 팀의 공연은 2022년 1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 후 4월 부산 드림씨어터로 이어진다. (VK)

    피처 에디터
    김나랑
    포토
    Deen van Meer ©DISNEY(The Lion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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