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시대. 많은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맞서고 있는데요. 오늘(13일)부터는 접종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방역 패스’가 있어야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방역 패스 없이는 입장조차 되지 않는 시설이 늘기 때문입니다.

Q.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하는 시설은?

총 16종의 시설에 출입할 때는 방역 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식당·카페 ✔영화관·공연장 ✔학원, ✔독서실·스터디 카페 ✔멀티방(오락실 제외) ✔PC방 ✔(실내)스포츠 경기(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 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유흥 시설(유흥 주점, 단란 주점, 클럽·나이트, 헌팅 포차, 감성 주점, 콜라텍·무도장) ✔(코인)노래 연습장 ✔실내 체육 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 등입니다.

Q. 결혼식, 장례식 등은 방역 패스 없이 갈 수 있을까?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도 많은데요, 결혼식장, 장례식장, 놀이공원, 백화점·마트, 미용실, 숙박 시설, 키즈 카페 등은 방역 패스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방역 패스가 없어도 자유롭게 갈 수 있다는 뜻이죠. 

Q.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던 사람도 방역 패스 적용될까?

코로나19 완치자,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방역 당국이 인정하는 의학적 사유로 접종이 불가능한 이들은 방역 패스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외자라는 사실을 증명하면 방역 패스 시설 출입이 가능하죠. 또 혼자 밥 먹거나 차를 마시는 경우에도 방역 패스 예외가 적용됩니다.

Q. 방역 패스 유효 기간은?

방역 패스가 영원한 건 아닙니다. 유효기간은 2차 접종을 마친 후 6개월까지이며, 이후에는 자동으로 만료됩니다. 3차 접종을 마치면 다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앞서 1차, 2차 접종을 마친 이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부스터 샷 예약도 시작됩니다. 백신 접종 간격이 단축되면서 18세 이상은 기본 접종 세 달 뒤부터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는데요. 2차 접종을 한 지 90일이 지난 다음 날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일 기준으로 접종은 이틀 뒤부터 선택 가능합니다. 

기나긴 싸움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많이 무뎌졌지만, 국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병상 대기자는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상황인데요. 연말연시 모임도 많이 생기겠지만 스스로를 위해 한동안 조심하는 편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