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스맨파>가 온다
지난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는 대한민국에 댄스 열풍을 몰고 왔죠. 그동안 댄스가 ‘그들만의 문화’였다면, <스우파>는 댄스를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카리스마와 실력을 모두 갖춘 댄서들은 불꽃 튀는 배틀로 몰입감을 높였고, 보는 이들은 열광했죠. 매력적인 크루들과 리더는 웬만한 스타 못지않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수많은 밈과 유행어도 쏟아졌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여성 댄서들의 대결은 감동과 희열을 남기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마지막에 우승을 차지한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대한민국 댄서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돼 있었다. 여기 서 있는 여덟 크루 말고도 굉장히 많은 댄서들이 준비됐다. <스우파>를 계기로 댄스계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이를 증명하듯 <스우파>의 인기는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스걸파)>로 이어졌습니다.
4일 <스걸파>에서는 팀 YGX의 ‘턴즈’가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여고생 댄서들의 저력은 앞으로 그들의 활약과 스트릿 댄스 신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죠.
여성 댄서와 여고생 댄서에 이어 이번에는 <스트릿 맨 파이터>가 올여름 댄스 신을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이날 방송이 끝날 무렵, MC 강다니엘은 “<스우파> 시즌 2는 남자들의 춤 싸움 <스트릿 맨 파이터>로 올여름 돌아온다”고 예고했습니다. 춤을 향한 열정만큼이나 치열한 경연이 펼쳐질 예정.
이미 <스우파> ‘맨 오브 우먼 미션’에서 남자 댄서들이 잠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본격적으로 남성 댄서들의 대결이 시작되면 무대가 남아나지 않을 것 같죠. 올여름, 남성 댄서들이 어떤 모습으로 스트릿 댄스의 매력을 알릴지 기대되는데요, 조금만 기다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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