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정호연, ‘보그 US’ 단독 커버 장식

2022.11.07

정호연, ‘보그 US’ 단독 커버 장식

최고의 모델에서 대세 배우로 변신한 정호연. 이번에는 다시 모델로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정호연은 지난해 첫 연기 데뷔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죠.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면서 정호연도 글로벌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진정한 ‘게임의 승자’가 된 그녀가 최근 <보그 US> 2월호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아시아인이 <보그 US>의 단독 표지 모델이 된 건 1892년 창간 이후 130년 만에 처음입니다. 

정호연은 지난해 말 <오징어 게임>의 미국 홍보를 위해 출국한 후 현지에 계속 머물며 LACMA 갈라쇼, CFDA 패션 어워즈, 고담 어워즈 등 일정을 소화하며 바쁘게 지냈습니다. 모델로 활동하며 4년 동안 머물던 뉴욕으로 돌아가 이제 배우로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죠.

‘눈떠보니 스타가 되어 있었다’는 말은 정호연에게도 해당됩니다.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주 만에 40만에서 1,500만으로 증가할 정도였으니까요. 지금 그녀는 2,370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것에 대해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혼란스럽고 믿을 수가 없었다. 음식을 먹기도 어려웠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정호연은 <보그 US>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징어 게임>이 끝난 후 바쁘게 살아온 나날을 진솔하게 털어놨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당시를 회상하며 “한 달 만에 내 인생이 전부 바뀌었다”고 말했죠. 

그녀는 <오징어 게임> 신드롬 이후 “영어를 배우고, 자세와 목소리를 훈련하고, 예술과 영화를 통해 세계관을 넓히는 등 열심히 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정호연의 말에 <보그 US>는 “정호연을 묘사할 단어가 하나 있다면, 바로 ‘열심’이다. 열심히 일하고, 모든 일에 심혈을 기울인다. 폭발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까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순간에 치솟은 인기에도 흔들림 없이 제 몫을 다하며 묵묵히 걸어가는 정호연. 급변하는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그녀를,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HARLEY WEIR/VOGUE U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