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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하고도 50억 번 홍진영

2022.11.07

활동 중단하고도 50억 번 홍진영

논문 표절 사태로 활동을 쉬고 있는 가수 홍진영의 근황이 알려졌는데요, 50억원을 벌면서 자산 부자가 됐습니다. 

홍진영은 2019년 전 소속사 뮤직K에서 나온 후 1인 기획사 IMH엔터테인먼트를 세우고 활동을 해왔습니다. 최근 외부 평가 기관의 평가 의견서에 따르면, IMH는 지난 2019년 46억원대, 2020년 34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IMH 매출 대부분이 홍진영의 출연료에서 나오는데, 2020년 홍진영이 논문 표절 사태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면서 영업이익이 급감해 상반기 매출은 100만원에 그쳤으며, 영업 손실액은 5억원대입니다.

외부 평가 의견서에 명시된 홍진영의 행사 출연료는 1,400만원, 예능 출연료는 300만원, 음악 프로그램 10만원, 라디오 등 기타 프로그램 출연료는 50만원 선입니다. 광고는 건당 3억원 선, 콘서트는 회당 4,100만원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수종-하희라 부부, 이다해 등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 아센디오가 지난해 11월 IMH 기업 가치를 235억원으로 평가해 총 1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50억원을 유상증자로 참여하고, 50억원은 홍진영의 보유 주식을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했는데요. 홍진영은 주식을 양도하며 50억원을 전환사채로 챙겼습니다.

홍진영은 2020년 논문 표절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 2009년 조선대학교에서 석사 학위, 2012년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나 뒤늦게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죠.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관행이었다”는 말로 표절 의혹을 부인하던 그녀는 2020년 11월 SNS를 통해 학위를 반납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이후 석사 논문은 표절이 맞다는 결론이 나왔고 학위는 자동으로 취소됐죠.

홍진영은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습니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한다. 앞으로 조용히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의미 있고 좋은 일을 하겠다”고 전했죠. 하지만 대중의 눈 밖에 난 그녀의 복귀는 아직 어려워 보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IM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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