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라줘서 고마운 아역 출신 스타 4
어린 시절 귀여운 외모와 함께 뛰어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아역 출신 배우들이 어느덧 성인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내공으로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활약하는 스타들, 지난해 말 각종 연기대상을 휩쓸기도 했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들을 지켜봐주세요.
김소현
2008년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 가자>로 데뷔한 김소현은 2012년 퓨전 사극 <해를 품은 달>로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옥탑방 왕세자>, <군주-가면의 주인>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했습니다.
김소현은 지난해 초 방송된 KBS2 <달이 뜨는 강>에서 ‘평강’ 역을 맡아 우아한 아우라와 함께 강직하고 담대한 모습까지 한 번에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중간에 상대 배우의 논란으로 상대역이 교체되는 진통이 있었지만, 끝까지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죠.
김유정
김유정은 김소현과 동갑으로 <해를 품은 달>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습니다. 2003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김유정은 <일지매>, <바람의 화원>, <선덕여왕>, <동이>, <구미호: 여우누이뎐> 등에 출연하며 ‘사극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남장 내시 ‘홍라온’ 역을 맡아 상대역인 박보검과 함께 열연을 펼치면서 큰 인기를 얻었죠. 지난해에는 SBS <홍천기>에서 신기한 힘을 가진 천재 화공 ‘홍천기’ 역을 맡아 활약했습니다.
박은빈
이제는 아역 시절보다 성인이 된 후의 모습이 더 익숙한 박은빈. 1996년에 아동복 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명성황후>, <왕의 여자>,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선덕여왕>, <계백> 등의 사극에 출연하면서 탄탄하게 연기력을 다졌습니다. 나이에 비해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현대극에서도 열연했죠.
지난해 말에는 KBS2 <연모>에서 왕세자 ‘이휘’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사극 퀸’ 자리를 꿰찼습니다.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로 버림받았다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 후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는 역할인데요, 박은빈은 남장 역할로 긴장과 재미를 모두 선사했습니다.
이세영
지난해 방송된 사극 중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의 중심에는 이세영이 있습니다. 생각시 ‘성덕임’ 역을 맡아 2PM 출신 이준호와 함께 애절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죠.
1997년 데뷔한 그녀는 <대왕의 길>, <대장금>, <대왕의 꿈>, <왕이 된 남자> 등 여러 사극에 얼굴을 비친 바 있는데요,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원 톱 주연을 맡았다는 점이 의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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