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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으로 SAG 후보 오른 정호연

2022.11.07

데뷔작으로 SAG 후보 오른 정호연

이제 ‘모델’이라는 단어만큼이나 익숙해진 ‘배우’ 정호연을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배우로서 첫 작품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죠.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신드롬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모델이었던 정호연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 신고식을 치렀는데요, 처음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국내 여자 연기자 중 최고를 자랑할 정도로 빠르게 늘었습니다. 또 그녀는 미국 NBC 토크쇼 <지미 팰런 쇼>에 출연했고, 뒤이어 루이 비통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됐습니다. <미국 보그> 130년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 단독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죠. 특히 <보그>는 “정호연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할리우드와 패션 분야 모든 캐스팅 디렉터의 목록 맨 위에 자리매김했다”고 극찬했습니다.

정호연은 다음 달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정호연은 지난해 11월 열린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제31회 고담 어워즈에 ‘획기적 논픽션 시리즈’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바 있죠. 당시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작품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에서 가장 돋보이는 스타로 떠오른 정호연. 정작 그녀는 너무 들뜨지 않으려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습니다. 정호연은 최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오징어 게임> 대사인 ‘정신 차려’를 나에게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치열하게 연기에 대해 고민한 순간을 회상하고 앞으로 더 단단해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식지 않는 관심 속에 SAG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 수상 여부와 관계 없이 이제 ‘배우 정호연’의 행보에 관심이 더 가는 이유는 그녀의 진심이 뇌리에 깊이 남았기 때문이겠죠.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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