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Histoire de style, 뉴 마하라자(New Maharajahs)

2022.04.12

by VOGUE PROMOTION

    Histoire de style, 뉴 마하라자(New Maharajah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슈완(Claire Choisne)은 부쉐론 스타일의 역사를 새로 쓴 “뉴 마하라자”(New Maharajahs) 컬렉션을 선보인다.

    1928년 8월 2일, 방돔 광장은 부핀다 싱(Bhupindar Sing)의 도착으로 떠들썩했다. 파티알라의 마하라자가 40명의 신하들과 함께 파리를 방문한 것이다. 약 2미터의 장신이었던 파티알라 왕은 주얼리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었고, 그가 어떤 주얼리를 찾아 가게 될 지는 그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 여름날, 부핀다 싱은 철제 금고를 든 시크(Sikh) 교도의 호위를 받으며 방돔 광장을 가로질러 부쉐론의 문을 열었다. 그가 가져온 금고에서 루이 부쉐론은 수천 단위의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 그리고 진주를 세었다. 이 보석들을 위한 디자인으로, 루이 부쉐론은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 목걸이, 진주 목걸이, 진귀한 보석들로 덮인 벨트 등 149가지의 작품을 창조하였다. 부쉐론에서 탄생한 이 특별한 주얼리들은 오늘날까지 잊을 수 없는 존재로 남게 되었다. 방돔 광장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의뢰였던 이 특별한 주문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 “뉴 마하라자”(New Maharajahs) 컬렉션이다.

    이 컬렉션에 대한 영감을 얻은 149개의 원본 디자인이 부쉐론 아카이브에 남아 있었고, 클레어 슈완(Claire Choisne)은 이 디자인들을 21세기로 옮겨와 오늘날의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남녀, 마하라니스(Maharanis)와 마하라자(Maharajas)를 위해 재창조하길 원했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뉴 마하라자’ 컬렉션을 위해, 연꽃, 터번 장식, 웨딩 브레이슬릿과 같이 고대 인도에서부터 전해 내려오는 상징적인 요소들뿐만 아니라 돌을 조각하는 예술인 글립틱(glyptic)과 같은 전통적인 기술들을 차용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클레어 슈완(Claire Choisne)의 창조적이고 현대적인 상상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백색과 투명성을 활용하여 순수함을 표현하는 급진적인 디자인을 시도하였고, 이로써 이번 컬렉션이 남성과 여성 그 어느 쪽에도 국한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역사적인 순간에 경의를 표하는 이번 컬렉션에서, 각각의 작품은 착용자의 개성을 더욱 여실히 반영하게 된다. 화려한 컬러가 아닌 보다 단조로운 톤으로, 그리고 대담한 형태에서 섬세함으로 옮겨 간 이번 ‘뉴 마하라자’ 컬렉션은 부쉐론의 새로운 Histoire de Style을 표현하고 있다.

    뉴 마하라자(new maharajahs), 에메랄드에 대한 헌사
    이번 컬렉션 중 유일하게 색채가 가미된 작품으로, 파티알라(Patiala) 왕의 주문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다. 총 40캐럿에 달하는 콜롬비아 산 에메랄드 9개가 중앙의 모티브를 구성하며 브로치로도 착용할 수 있다. 목걸이로 변형되었을 때에는 바게트 컷 에메랄드가 아래쪽으로 줄지어 장식되어 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 네크리스의 아름다움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1928년 끝 부분에 세팅되었던 녹색 보석을 다이아몬드로 교체했고, 이 다이아몬드들은 락 크리스탈로 둘러싸여 본래 지닌 밝기와 빛의 흐름을 훨씬 증폭시킨다.

    1928년 왕의 주문이었던 또 다른 목걸이에 영감을 받아, 본래 목걸이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사이즈가 작은 버전의 플래티늄과 후프 형태의 조합을 구현하기도 했다. 태양광선 형태로 세팅된 다이아몬드의 끝은 58개의 딥그린 컬러 에메랄드로 장식되어 있다.


    뉴 마하라니(new maharani), 연꽃의 웅장함
    연꽃을 모티브로 한 이 단색의 초커는 화이트골드의 섬세한 디자인이 피부 위에 빛나는 다이아몬드 레이스를 완성하며, 그 중앙에는 4.08캐럿의 쿠션 컷 다이아몬드가 빛을 발산하고 있다. 놀랍도록 정교한 이 작품을 구현하기 위해 부쉐론 장인들이 가진 모든 전문성이 총동원 되었다. 작품의 빈 공간들을 세공하고 다이아몬드를 연결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훨씬 더 가벼운 주얼리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변형 가능한 네크리스는 리본 버전이나 초커로 연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우아함이 눈에 띈다. 다이아몬드와 락 크리스탈이 세팅된 이어 펜던트와 함께 연출할 수 있으며, 결합되었을 때 마치 한 송이의 연꽃을 연상하게 한다.

    뉴 마하라니 크리스탈(new maharani cristal), 투명함 그리고 밝음
    여러 줄로 장식된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화이트 골드의 이 눈부신 네크리스는 인도의 전통적인 롱 네크리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작품에서는 돌 위에 조각하는 기술이 포함된 글립틱 기법이 락 크리스탈에 적용되었다.

    네크리스의 양쪽 끝은 인도 전통에 따라 멜론 컷으로 세공하였다.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모티프의 화려함과 락 크리스탈의 순수함 사이의 대조가 이 작품의 특징이다. 태슬 초커와 짧은 네크리스로 변형하여 착용할 수도 있다.

    함께 선보이는 뉴 마하라니 크리스탈 링 또한 멀티웨어가 가능한 작품으로, 두 개의 락 크리스탈과 그 위에 세팅된 페어 컷 다이아몬드는 탈착이 가능하며, 중앙의 쿠션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스퀘어 컷 락 크리스탈의 양 옆에서 빛을 발하게 된다.

    뉴 마하라니 나크흐(new maharani nacre), 질감있는 단색화
    이 장엄한 네크리스에서는 5178개의 일본산 진주가 폭포처럼 쏟아져 내린다. 이 흐름은 멜론 컷 락 크리스탈 비즈로 인해 극대화되며,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으로 인해 마치 안쪽 깊은 곳에서부터 빛을 발산하는 듯 보인다. 마더 오브 펄로 세공된 연꽃은 7가지 룩을 제공하는 이 멀티웨어 주얼리의 중심이 되는 모티브다. 네크리스는 길거나 짧은 형태, 혹은 초커로 연출했을 때에도 모든 움직임에서 우아함을 유지한다. 또한 전체 피스에서 빼내어 두 개의 진주 브레이슬릿을 만들 수도 있다.

    진주, 다이아몬드 그리고 마더 오브 펄로 장식된 기다란 형태의 메인 모티브는 남성의 수트 위에 브로치로, 마더 오브 펄 연꽃 주위로 다이아몬드 라인이 장식된 뉴 마하라니 나크흐 링은 메인 스톤인 마르퀴즈 컷 다이아몬드 만을 남긴 솔리테어 링으로 활용하는 등 착용자의 개성에 따라 여러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뉴 파드마(new padma), 현대적 착용
    인도에서 순수함을 상징하는 “파드마(Padma)”는 “연꽃”을 의미한다. 부쉐론은 이 특별한 이어링을 통해 신성한 꽃에 현대적인 면모를 부여하고 있다. 마치 미니어처 네크리스와 같은 디자인의 이 작품은 놀랍게도 귀 위에 올려진다. 글립틱 기술에 대한 헌사로 세공되어 눈부시게 빛나는 골드와 진주의 광채가 다이아몬드와 마더 오브 펄 드롭으로 완성되는 이어링이다. 같은 방식으로 연꽃 모티브가 새겨진 다이아몬드와 락 크리스탈 이어링 한 쌍을 선보이며, 각 펜던트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눈부시게 맑은 두 개의 링으로 완성된 이 세트는 부쉐론의 아이코닉한 퍼퓸(Parfum) 링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글립틱 기법으로 형성된 투명한 연꽃을 보여주는 락 크리스탈 돔을 표현하고 있다. 이 락 크리스탈 돔은 완벽한 무결점의 카콜롱 링 위에 자리하고 있다. 락 크리스탈에 세공된 두 번째 반지는 라운드 및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되어 있으며 중앙에 페어 컷 다이아몬드가 장식되어 있다.


    뉴 추리얀(new churiyans), 미묘한 하모니
    여성이 결혼할 때 착용하던 “추리얀(Churiyans)” 브레이슬릿은 보호의 징표로 여겨진다. 다이아몬드, 마더 오브 펄, 진주가 세팅된 화이트 골드 소재로 이러한 전통적인 장신구를 재탄생 시켰다. 이 뱅글은 다채로운 젬스톤으로 인해 손목에 착용하는 방식에 따라 변화하는 섬세한 빛과 텍스처를 자랑한다. 언제나 부쉐론의 역사에서 영감을 얻어 온 클레어 슈완은 부쉐론이 창조해 온 작품의 전통에 따라, 이 10개의 브레이슬릿을 보관할 수 있는 마더 오브 펄로 이루어진 보빈 또한 디자인했다.

    뉴 사르펙(new sarpech), 장식적인 곡선
    “사르펙(Sarpech)”이라 불리는 터번 장식은 클레어 슈완을 통해 헤어 주얼리 또는 브로치로 재탄생했다. 이는 20 세기 초, 마하라자(Maharajahs)가 즐겨 쓰던 백로 깃털 장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곡선 디자인은 로즈 컷 다이아몬드로 인해 더욱 극대화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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