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그리고 살
푹 자고 일어난 다음 날은 얼굴 부기도 없고 안색도 맑죠. 하지만 밤을 새우거나 잠을 잘 못 잔 다음 날은 몸도 퉁퉁 붓고 컨디션도 저조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고 수면이 부족해지면, 체중이 늘어날 위험도 높아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평소보다 많이 먹지도 않는데 갑자기 체중이 늘었다면, 혹시 잠을 잘 자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자는 동안에는 활동량이 적으니 체내 에너지 소비량이 적고, 깨어 있을 때는 활동량이 많아 에너지 소비량도 많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수면 시간과 체질량 지수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이 7~8시간일 때 가장 비만이 적게 나타났습니다. 수면 시간이 더 짧거나 길면 오히려 비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수면 시간이 줄어들면 식욕을 낮추는 호르몬 렙틴이 줄어들고,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 그렐린이 증가해 식욕이 더 왕성해지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많이 잔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잘’ 자는 게 중요하죠. 잠을 푹 자면 대사가 활발해지는데요, 그렇지 않을 경우는 혈압과 혈당이 높아져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대사성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잠을 못 자면 살이 찌고, 살이 찌면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이 생겨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서는 체중 관리와 꾸준한 운동이 정답입니다. 또 밤 11시~새벽 4시 사이에는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죠.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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