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임스 MV에 출연한 제니
블랙핑크 제니가 팝 스타 그라임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습니다. 절친한 두 사람의 모습을 뮤직비디오에서 볼 수 있다니 팬들에게 큰 선물이죠.
그라임스는 27일 유튜브를 통해 신곡 ‘시니가미 아이즈 (Shinigami Eye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그라임스는 이번 곡에 몽환적이고 사이버틱한 분위기에 동양적인 무드를 더해 자신만의 개성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노래 제목 중 ‘시니가미’는 일본어로 사신이라는 의미인데요, 그라임스는 일본 만화 <데스노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뮤직비디오 3분 19초 즈음에는 제니가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제니는 그동안 보여준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내는데요. 포니테일과 시크한 메이크업, 강렬한 핑크 레더 재킷 그리고 몸매를 부각시키는 특수 의상으로 섹시한 느낌까지 보여줍니다.
그동안 인디 신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평론가들에게 호평받아온 그라임스와 K-팝 걸 그룹 열풍의 주인공 제니의 만남에 빌보드, NME 등은 뮤직비디오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라임스와 제니는 지난해에도 함께 즐거운 ‘로켓 데이’를 보내기도 했죠. 지난해 7월 두 사람의 SNS에는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당시 일론 머스크의 여자 친구였던 그라임스가 제니에게 스페이스X 로켓을 구경시켜준 것.
이후 두 사람의 콜라보레이션이 언젠가 이뤄질 거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요, 드디어 함께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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