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기묘한 주얼리를 만드는 브랜드 5
생경하고 비정형적인 자태로 기묘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주얼리를 소개합니다.
Diligems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주얼리 브랜드를 꼽는다면? 현아와 던 커플의 커스텀 웨딩 링을 제작한 딜리젬스가 정답! 결혼을 약속한 이 커플은 딜리젬스와 함께 오팔(현아의 ‘최애’ 보석)을 메인으로 직접 고른 일곱 가지 다이아몬드를 더한, 세상에 하나뿐인 링을 완성했어요. 화이트 골드를 바탕으로 컬러풀한 유색 주얼리를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100% 수작업으로 완성한 딜리젬스의 주얼리에선 로맨틱하고 유니크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Steff Eleoff
자연은 물론 건축, 컨템퍼러리 아트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알려진 토론토 베이스의 주얼리 브랜드 스테프 엘레오프. 이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매치하는 순간 착 달라붙는 듯한 플루이드 스타일의 링과 보디 주얼리입니다. 92.5%의 은과 다른 금속 7.5%가 함유된 ‘925 스털링 실버(925 Sterling Silver)’를 메인 소재로 활용해 SF 영화 이펙트처럼, 흘러내리는 듯한 강렬하고 유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죠. 카일리 제너가 사랑하는 주얼리 브랜드로도 유명합니다.
Beepy Bella
무당벌레부터 꽃, 나비, 버섯, 개구리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키치하고 아기자기한 주얼리를 선보이는 비피 벨라. 뉴요커 이사벨라 라론드(Isabella Lalonde)의 손끝에서 탄생한, 글로시한 비즈로 완성된 주얼리는 어린 시절의 장난기 어린 보석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덕분에 Y2K 패션이 유행인 지금,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벨라 하디드와 두아 리파가 비피 벨라의 주얼리를 즐겨 착용하는 것이 바로 그 예죠!
Tiny World
그야말로 ‘타이니 월드’입니다. 런던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그레이시 코리(Gracie Khoury)가 선보이는 주얼리는 작고 컬러풀한 오브제를 반지 안에 ‘캡처’한 디자인이 특징이죠. 버섯부터 꽃, 불가사리 등 오가닉 소재를 주로 활용하는데요. 이는 일상적인 소재를 화려하고 다채로운 컬러를 더해 투명한 세계에 가둔 ‘One-off’ 주얼리로 각 디자인이 세상에 하나뿐인 것도 타이니 월드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입니다.
Shana Cave
“반짝이는 거대한 주얼리는 집어삼키고 싶은 순수한 욕망과 도취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뉴욕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주얼리 메이커 샤나 케이브(Shana Cave)는 화려한 젬스톤을 더한 플로럴 & 하트 셰이프의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버 소재를 기본 뼈대로 활용해 자수정과 루비, 토파즈, 사파이어 등을 더해 유색 보석의 찬란한 매력을 고스란히 살려내죠. 섬세하면서도 투박하고, 로맨틱하면서도 거칠고 과감한 터치의 밸런스가 샤나 케이브 주얼리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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