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아이템

디올 뷰티가 창조한 순백의 판타지

2022.02.15

by 송가혜

    디올 뷰티가 창조한 순백의 판타지

    꾸뛰르 컬렉션 백스테이지! 이보다 더 아름답고 황홀한 공간과 시간이 또 있을까. 디올 2022 S/S 꾸뛰르
    무대 뒤에서 포착한 ‘퓨어 화이트’.

    지난 1월 24일. 팬데믹 이후 한산함을 유지하던 파리 로댕 미술관이 인파로 북적였다. 늘 그렇듯 크리스챤 디올 S/S 오뜨 꾸뛰르 패션쇼에 참석하는 손님들 때문이다.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정교하고 섬세한 디올 아카이브의 숙련된 자수 기술과 건축적 실루엣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무대 뒤에선 모델들이 순수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옷을 나풀거리며 총총걸음을 걷기 바빴고, 관중석을 차지한 손님들 중 패션 에디터들은 “디올이 예술과 공예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소식을 타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압권은 손으로 한 땀 한 땀 엮어낸 올오버 시퀸 자수와 실크 오간자 등 시어한 텍스타일의 환상적 조화.

    리허설이 한창이던 무대 뒤, 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는 한 마리의 백조가 연상되는 얼굴에 방점을 찍을 뷰티 아이디어를 선포했다. “이번 메이크업의 핵심은 강렬한 퓨어 화이트 아이라인입니다. 눈 아래 살짝 그어주면 순백의 컬러도 얼마든지 강렬하고 샤프한 에지를 더할 수 있죠.” 이번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통해 그는 순수한 피부의 아름다움과 강렬한 눈매가 대비를 이루는 메이크업 룩을 제안했다.

    SKIN

    분방하면서도 실험적인 영감이 부유하는 디올 뷰티 백스테이지. 시작은 촉촉하면서 윤기를 선사하는 ‘디올 캡춰 토탈 스킨케어’ 라인이다. 피부를 더욱 탄탄하게, 생기를 채워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로 기초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양 강장제’ 역할을 해냈다. 모델들의 얼굴에 ‘캡춰 토탈 인텐시브 에센스 로션’과 ‘캡춰 토탈 슈퍼 포텐트 세럼’을 전체적으로 흡수시킨 뒤 피터 필립스는 ‘캡춰 토탈 슈퍼 포텐트 아이 세럼’을 건조한 눈가에 톡톡 두드려 바르며 가볍게 마사지했다.

    디올 ‘캡춰 토탈 인텐시브 에센스 로션’

    디올 ‘캡춰 토탈 슈퍼 포텐트 세럼’

    디올 ‘캡춰 토탈 슈퍼 포텐트 아이 세럼’

    BASE

    ‘디올 포에버 스킨 베일 프라이머’는 메이크업 첫 단계에서 피부 요철을 정리해주는 ‘미장’의 역할. 그다음, 2022
    년 2월 완전히 새롭게 공개된 ‘NEW 디올 포에버 파운데이션’이 아름다운 피부 표현을 위한 키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밑바탕이 균일해진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르니 강한 조명 아래에서도 무너짐 없이 건강하고 촉촉하게 빛나는 무결점 피부가 연출됐다(한층 풍부해진 플로럴 스킨케어 성분과 강화된 지속력과 커버력은 보너스!). 여기에 ‘디올 포에버 스킨 코렉트’로 잡티를 손질하자 말간 천사의 얼굴 같은 투영한 피부가 완성됐다.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24H 웨어 래디언트 파운데이션'

    디올 '포에버 24H 웨어 하이 퍼펙션 파운데이션'

    디올 '포에버 스킨 코렉트 #1N'

    디올 '포에버 스킨 베일 프라이머 SPF 20'

    EYE

    이번 룩의 하이라이트인 그래픽 아이라인을 위한 디올 뷰티 마에스트로의 선택은 ‘디올쇼 온 스테이지 라이너 #001 매트 화이트’. 언더라인의 앞머리부터 눈꼬리까지 크레파스로 쓱 칠한 듯 볼드한 화이트 라인을 완성한 뒤 ‘디올쇼 카부키 브로우 스타일러’로 눈썹 윤곽을 또렷이 잡았다.

    디올 '디올쇼 온 스테이지 라이너 워터프루프 #001 매트 화이트'

    디올 '디올쇼 콜 #009 화이트 콜'

    디올 '디올쇼 카부키 브로우 스타일러 #003 브라운'

    LIPS

    피터 필립스는 눈매를 강조하기 위해 입술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힘을 빼길 의도했다. 투명하지만 은은한 윤기를 머금은 건강한 입술 표현을 위한 비장의 무기는 ‘루즈 디올 꾸뛰르 립밤 #000 디올 내추럴 벨벳’. 눈이 시릴 만큼 강렬한 컬러 포인트 없이도 강렬하고 에지 넘치는 룩이 탄생했다.

    디올 ‘루즈 디올 꾸뛰르 립밤 #000 디올 내추럴 벨벳’

    이제 디올이 흩뿌려놓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응용할 차례다. 완연한 봄, 고루한 블랙 라이너는 잠시 잊어도 좋다. 화이트 펜슬로 언더라인 점막을 살짝 채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눈은 블랙으로 빼곡히 채워 넣는 것 이상의 매력을 선사할 테니까. 물론 전제 조건은 깨끗하고 말간 피부. 피터 필립스는 이렇게 조언한다. “피부 생기와 활력을 즉각 끌어올리는 스킨케어와 결점 없는 아름다운 피부로 표현해줄 파운데이션은 이번 시즌 필수품이죠.”

    에디터
    이주현
    컨트리뷰팅 에디터
    박세미
    포토
    Olivier Rose for Christian Dior Parfums / Dior Makeup Created and Styled by Peter Ph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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