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2022 떠오르는 지속 가능 레이블

2022.04.12

by 유리나

    2022 떠오르는 지속 가능 레이블

    DAGMAR

    지속 가능함을 바라는 세 자매가 이끄는 덴마크 브랜드 ‘다그마’는 재단사이자 모델로 일했던 할머니의 유산과 장인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이식한 컬러를 기반으로 간결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의 컬렉션을 전개하죠. 특히 롱&린 실루엣의 니트웨어는 꼭 눈여겨봐야 할 디자인입니다. 다그마의 팬임을 자처한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니트나 실크 아이템을 즐겨 입으며 자신의 SNS을 통해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다그마의 지속 가능 키워드는 바로 소재에 있는데요. 리뉴셀(Renewcell)과 파트너십을 맺고 리사이클링 소재를 90%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섬유나 제작 과정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나오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공정을 추적합니다.

    BITE STUDIOS

    브랜드명이 ‘친환경 공정을 생각하는 독립적인 사상가들에 의한(By Independent Thinkers for Environmental Progress, BITE)’이라는 의미를 지닌 ‘바이트 스튜디오’는 지금 가장 주목받는 지속 가능 브랜드입니다. 리사이클링 섬유와 천연 소재를 사용한 아름답고 유연한 의상으로 사랑받고 있죠. 시그니처 피스인 실크 셔츠,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 우아한 테일러링의 수트는 스프링 시즌을 위한 키 아이템으로 추천합니다.

    CAES

    우리 몸과 피부를 감싸는 의류를 무언가를 담는 케이스에 비유한 이름의 ‘케이스(Caes)’는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타임리스한 피스를 만들며 슬로우 패션을 지향하는 덴마크 브랜드입니다.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죠.

    GERBASE

    옷과 주얼리를 통해 그 감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거베이스’는 세컨드 스킨이라고 불리는 트랜스페어런트 스킨 컬렉션과 섬세한 주얼리를 선보입니다. 가늘게 짜인 베이스 레이어로 무한하고 다양한 조합으로 착용할 수 있는 일명 모듈식 시스템으로 전개하는데요. 컬러에 따라 상의와 스커트, 드레스 등을 각기 다른 구성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컬렉션은 리사이클링 원사로 제작하고, 제로 웨이스트 공정이라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유리나(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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