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 묻힌 칫솔에 물 묻힐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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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묻힌 칫솔에 물 묻힐까, 말까?

2022-02-24T19:07:02+00:00 2022.02.25|

하루 세 번! 칫솔에 치약을 쭉 짠 뒤, 물을 묻힐까 말까 고민한 적이 한 번쯤은 있을 텐데요. 이때 물을 묻히면 치약의 세정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치약은 크게 불소, 연마제, 계면활성제 세 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중 연마제는 치아 사이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치석, 세균 등을 제거해 세척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 밖에도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다듬어 치아 광택을 유지하는 역할도 겸합니다.

치약 연마제에 물이 닿으면 그 점도가 희석되어 농도가 낮아지면서 충치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

연마제의 주요 성분은 덴탈타입실리카, 함수이산화규소, 탄산칼슘, 피로인산칼슘, 규산나트륨 등입니다. 흔히 스테인리스에 포함된 ‘연마제’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진 않는지 걱정스러울 텐데요. 치약에 들어가는 연마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성분! 하지만 평상시 치아가 시린 편이라면 연마제 함량이 높은 치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엔 불소 이슈가 불거짐에 따라 저함량의 불소 치약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불소는 치아 표면을 강화하고 세균으로부터 치아가 썩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히려 무불소 치약은 충치 예방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어요. 충치가 자주 생기는 청소년기에는 불소 함량이 1,000~1,500ppm인 치약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을 헹굴 땐 체온보다 조금 높은 섭씨 45도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치약 세정제 성분은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에 잘 녹아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찌꺼기와 치약 성분이 잘 제거되고 구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