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W VOGUE KOREA RUNWAY MILAN 4
밀란 패션 위크 넷째 날, <보그 코리아>가 고른 오늘의 룩.
Bottega Veneta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가 수년간 쌓아온 내공이 빛을 발한 데뷔 무대. 심플한 실루엣과 하우스의 인트레치아토 기법으로 연구한 새로운 텍스처는 다채로웠고, 모든 젠더에게 사랑받을 법한 뉴 백도 단연 돋보였다.
Jil Sander
모두가 젠지 세대에 열광할 때 하우스의 충성스러운 마니아층을 위한 컬렉션을 선보인 질 샌더. 여전히 우아하고 요란하지 않으며 군더더기 없이 깨끗하다.
Ports 1961
짧은 길이의 스커트와 잘록한 허리의 코르셋 드레싱, 레이스업 부츠까지. 젠지 세대로 부활한 빅토리아 시대의 공주들.
Dolce&Gabbana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가 꿈꾸는 가상 우주 세계의 드레스 코드란? 역삼각형 실루엣과 강렬한 컬러 매치.
Trussardi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복장의 웅장함을 한층 스포티하고 웨어러블하게 재해석한 트루사르디.
Philosophy di Lorenzo Serafini
1920년대 베를린의 나이트클럽, 나른한 분위기 속에서 만난 원초적 관능미와 펑크적 불손함.
Ambush
디자이너 윤안의 페이버릿이라고 할 만한 플랫폼 슈즈와 검은 가죽이 반복되는 페티시. 전투적인 의상 가운데 하트 모양의 컷아웃 디테일 역시 눈을 사로잡았다.
Budapest Select by Abodi
니트 드레스, 누비 코트, 패치워크, 자수 장식 등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소녀들의 등장.
Salvatore Ferragamo
196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모던 룩을 스포츠웨어와 접목시킨 살바토레 페라가모.
Des Phemmes
밤하늘의 강물처럼 반짝이면서 유연한 페이턴트와 컬러풀한 주얼 장식, 균형과 불균형 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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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가남희
-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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