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의 복귀 그리고 사과
배우 서예지가 다시 카메라 앞에 섭니다. 대중의 시선이 따뜻하게 변할지, 더 차가워질지는 서예지의 연기와 태도에 달렸습니다.
서예지가 최근 사과했습니다. 여러 의혹이 불거진 지 10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서예지는 과거 ‘구 남친’이었던 배우 김정현을 ‘조종’해 드라마 촬영을 방해했다는 것, 스태프 갑질 의혹, 학력 위조 의혹 등 갖가지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지자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후 두문불출하던 그녀는 tvN 드라마 <이브> 첫 방송을 앞두고 사과했습니다.
서예지는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를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더 성숙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죠.
사과문이 공개된 후 대중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서예지의 사과문은 사과의 대상도 불분명했고, 그간 논란이 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이나 설명 없이 그저 ‘죄송하다’는 말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서예지는 tvN <이브>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서예지는 부친의 사망 이후 복수를 치밀하게 설계해 대한민국 상위 0.1% 부부의 이혼 소송의 주인공이 되는 치명적인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그동안 논란 속에 소통 대신 침묵을 택했지만 과연 이 드라마로 “서예지지만 괜찮아”로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을까요. 대중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결국 연기력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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