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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수록 배고파요

2022.11.07

먹을수록 배고파요

먹어도 먹어도 식욕이 당길 때가 있습니다. 식사하는 중간에 또 뭘 먹을지 고민할 때도 있죠.

보통 음식을 적당히 먹으면 배가 불러오면서 포만감을 느끼는 게 정상인데요, 오히려 먹을수록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가짜 배고픔을 만드는 음식에 대해 알아봅니다. 

흰 빵

흰 빵은 탄수화물 덩어리입니다. 먹는 순간 혈중 당 지수가 높아지죠. 금방 소화되기 때문에 먹은 후 배부름이 잘 느껴지지 않아 평소 양보다 더 먹게 됩니다. 

감자튀김

갓 튀겨낸 감자튀김은 고소하고 짭조름해서 자꾸 손이 가는데요, 감자튀김 역시 단순 탄수화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과식하기 쉽습니다. 또 감자튀김처럼 짠 음식을 먹고 나면 달콤한 음식이 생각나 군것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죠. ‘단짠단짠’의 법칙이 괜히 나온 게 아니랍니다. 뇌는 혀를 통해 짠맛을 느끼면 이내 단맛을 연상한다고 해요. 되도록 짜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을 보면, 밤새 술을 마시고 아침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온 세 여자가 라면 물을 올립니다. 밤새 먹고 마셨는데 배가 고프다고 하면서요. 술을 마시고 허기를 느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텐데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술을 세 잔 마시면 신체의 식욕 억제 단백질의 일종인 렙틴의 양이 30%가량 떨어진다고 합니다. 몸이 자연스럽게 탄수화물을 원하게 만드는 알코올, 적당히 마셔야겠죠. 

과일 주스

흔히 과일 주스는 건강한 음료라고 생각하기 쉽죠.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과일 주스 한 잔이면 왠지 몸이 깨끗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가공한 과일 주스에는 당분과 소량의 비타민만 들어갈 뿐입니다. 오히려 주스 한 잔이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높였다가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공복감이 더 잘 느껴집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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