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봄날은 간다

2022.03.11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바닥을 쓸고 먼지를 터는 순간에도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우아함은 그대로다.

Lazy Days 나른한 봄날 오후 같은 느슨한 실루엣으로 격식을 갖춘 딱딱한 옷차림에서 벗어났다.

Full Bloom 프랑스 예술가 줄리앙 콜롱비에는 기욤 메이앙이 살바토레 페라가모 아카이브에서 발견한 1970년대 양귀비꽃 무늬를 재해석해 실크 티셔츠에 큼직하게 수놓았다.

Italian Palette 밀라노 건축물 특유의 겨자색, 햇빛에 변색된 푸른 지붕 등 담백한 컬러 팔레트 곳곳에 이탈리아의 풍경을 담아냈다. 니트 소재와 만난 연분홍색은 해가 지기 직전의 하늘을 연상시킨다.

Work Hard 통 넓은 하이웨이스트 팬츠는 다양한 상의와 짝을 이룬다. 움직이기 편한 디자인과 가볍고 단단한 소재는 워크 웨어의 기능성을 반영한 결과.

Waiting for the Summer 종이처럼 바스락거리는 원단은 사막이나 남부 이탈리아의 뜨겁고 건조한 여름을 떠올린다.

Self-Cleaning 2016년부터 남성복을 총괄해온 기욤 메이앙의 첫 여성복 컬렉션. 아카이브를 발굴해 재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브랜드의 새 출발을 알렸다.

Break Time 언제 입어도 좋은 실용적이고 기본적인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청소할 때도, 잠깐 쉴 때도 우아하다.

All about Women 두 여배우가 같은 역할을 연기한 루이스 브뉘엘 감독의 1977년 영화 <욕망의 모호한 대상>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여성을 정의하는 다양한 정체성을 콜라주 방식으로 완성했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포토그래퍼
강혜원
패션 에디터
김다혜
모델
최아라
헤어
최은영
메이크업
박혜령
Sponsored by
Salvatore Ferrag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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