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새로운 로코 퀸 탄생
한번 보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매력의 소유자 김세정이 새로운 ‘로코 퀸’으로 떠올랐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환하게 웃으며 “나는 ‘천의 얼굴’로 불린다”고 자기소개를 하던 연습생 김세정은 수많은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을 사로잡고 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그룹 ‘구구단’으로 활동하며 아이돌로서 경력을 쌓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솔로 음원을 내 주목받기도 했죠.
가수로 활동하는 중간에도 김세정은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17년 드라마 <학교 2017>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시작했는데요, 첫 작품을 통해 김세정은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인기상과 신인상을 거머쥐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김세정은 멈추지 않고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하며 연기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경이로운 소문>에서 김세정은 남들의 기억을 읽고 악귀를 감지하는 캐치 능력을 지닌 ‘도하나’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받았죠.
그리고 마침내 김세정은 드라마 <사내맞선>을 만나 차세대 로코 퀸으로 떠올랐습니다. 네 번째 주연작이자 첫 로맨스 코미디 도전인 이 드라마에서 김세정은 대체 불가한 존재가 됐죠.
김세정은 극 중 친구의 부탁으로 맞선을 망치러 나갔다가 회사 대표 ‘강태무(안효섭)’와 마주하게 되는 ‘신하리’ 역을 맡았습니다. 신하리는 결코 만만한 존재가 아닙니다. 친구 대신 나간 선 자리에서 양쪽 가슴을 흔들며 “왼쪽이 사만다, 오른쪽이 레이첼”이라며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맞선남에게 “룸을 잡자”며 덤벼들기도 하죠. 천진난만한 동시에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망가지는 김세정의 모습은 그동안 틀에 박힌 여주인공과 달리 묘한 쾌감을 안겨줍니다.
김세정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과 동시에 긍정적이고 자립적인 모습도 보여줍니다. ‘똘끼’ 가득한 눈빛을 보여주다가도 무해한 웃음을 짓는 그녀를 보면 신하리라는 캐릭터를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세정의 연기에 “아는 맛이 더 무섭다” “한국의 엠마 스톤 탄생”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죠. 앞으로 우리는 김세정에게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그녀의 활약을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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