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깊고 진한 커피 한 모금! 지금 가장 핫한 에스프레소 바 5

2022.10.26

by 소지현

    깊고 진한 커피 한 모금! 지금 가장 핫한 에스프레소 바 5

    이제 대세는 ‘아아’ 말고 에스프레소! 커피 본연의 오롯한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는 정통 에스프레소의 매력에 빠진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잠시 여행을 떠난 것처럼, 이탈리아의 커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근사한 에스프레소 바를 소개합니다.

    올댓커피

    인스타그램 @allthat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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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더현대 서울과 고양 라페스타 카페 거리에서 에스프레소로 큰 인기를 끈 올댓커피. 밤리단길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에스프레소 바가 일산 보넷길점입니다. 올댓커피만의 클래식하고 이국적인 감성을 고스란히 반영한 공간이죠.

    이곳에선 특색 있는 메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달콤한 초콜릿의 풍미에 고소한 다크 클래식 플랫 화이트와 수제 생크림이 올라간 보넷 커피, 캐러멜처럼 부드럽고 버터의 풍미가 느껴지는 라테와 브라운 슈가를 더한 브라운 웨이브 등이 시그니처 메뉴죠. 또 상큼한 레몬을 더한 카페 스윗 로마노도 올댓커피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

    올댓커피가 에스프레소와 함께 즐기길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바게트! 생크림, 잠봉, 딜 버터 세 가지 맛 중 선택 가능합니다. 화창한 봄날, 레드 컬러의 빈티지한 의자가 마련된 야외 테라스에서 바게트와 에스프레소의 매력을 즐겨보길 추천해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380번길 5-6 1층)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바

    인스타그램 @molto_espresso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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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성당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 맛집! 몰또(Molto)는 이탈리아어로 ‘매우’를 뜻하는데요,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바는 가슴까지 탁 트이는 시원한 뷰로 SNS에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중 성당 앞에서 즐기던 한 잔의 카푸치노와 크루아상을 명동 한복판에서 맛보는 상상을 실현한 곳이죠.

    가장 인기를 끄는 메뉴는 에스프레소에 크림과 소금을 얹어 ‘단짠’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카페 살레’! 초콜릿과 우유를 넣어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끌어올린 ‘카페 쇼콜라또’도 추천합니다. ‘까논치니’는 몰또가 자랑하는 시그니처 메뉴인데요. 커스터드와 피스타치오, 헤이즐넛 까논치니가 마련돼 있으니 취향대로, 입맛대로 골라보세요. 새로 선보이는 달콤한 ‘띠라미수’ 역시 에스프레소와 찰떡처럼 잘 어울리는 디저트죠.

    몰또는 이탈리아 중에서도 풀리아 지방의 식자재를 주로 사용한다고 알려졌어요. 재료부터 메뉴, 경관까지, 서울에서 이탈리아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다면 몰또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서울시 중구 명동길 73 3층)

    리사르커피

    인스타그램 @leesarcoffee

    인스타그램 @leesar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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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에스프레소가 서울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그 출발점엔 리사르커피가 존재합니다. 2012년 왕십리, 2017년 약수시장에서 에스프레소 바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곳인데요. 갓 추출해서 커피의 깊고 진한 풍미와 향을 지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바에서 손님들에게 곧바로 전해주는 에스프레소 특유의 문화를 알렸어요. 왜 ‘Express’가 에스프레소의 어원인지 이해가 되시죠?

    에스프레소는 1,500원, 카푸치노와 카페 피에노 등 다른 커피 메뉴는 2,000원대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리사르커피의 장점입니다. 이는 이탈리아 현지의 에스프레소 가격인 1.2유로를 반영한 결과! 덕분에 에스프레소를 여러 번 마신 후 ‘데미타스’ 잔을 블록처럼 쌓아 올려 인증 샷을 찍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잔 아래 깔려 있는 설탕이 잘 녹도록 7~10회 정도 저어 마시는 ‘커피 중의 커피’ 에스프레소부터 크레마와 카카오 토핑을 올린 나폴리식 에스프레소 ‘카페 스트라파짜토’,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더한 ‘카페 마끼아또’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스탠딩 에스프레소 바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본점 외에도 청담, 명동에서 리사르커피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 중구 다산로8길 16-7)

    구테로이테

    인스타그램 @gute_leute_

    인스타그램 @gute_leut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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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프레소를 코스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독일어로 ‘좋은 사람들’이란 뜻의 에스프레소 카페 구테로이테가 그 주인공. 새로운 계절을 맞아 화사한 봄의 맛을 상큼한 딸기와 베리로 풀어 에스프레소의 새로운 면을 이끌어냈죠. 스프링 코스에선 레몬과 캔디로 상큼함을 더한 스프링 팝프레소부터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베리에이션한 베리 스윗니스, 핑크 쇼콜라 이렇게 세 가지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어요.

    그렇다면 구테로이테만의 시그니처 3종은? 버터 스카치 베이스의 크림과 로터스 쿠키를 얹은 ‘구테로이테’, 사워 슈가와 코코아 파우더로 풍미를 끌어올린 ‘파인콘’, 레몬 셔벗을 넣어 상큼한 매력을 끌어올린 ‘그라니따’! 이 모두를 포함해 베이식한 에스프레소부터 플랫화이트, 아메리카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코스도 있습니다. 참, 구테로이테에선 오틀리, 비건 크림을 사용해 메뉴를 비건 옵션으로 주문할 수 있으니 방문할 때 참고하세요.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31길 16 1층)

    오우야 에스프레소 바

    인스타그램 @ouya_espresso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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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극의 각성 커피’. 오우야는 카페인 수혈을 필요로 하는 현대인을 위한 에스프레소 바입니다. 자체 로스터리 카페로 로스팅 후 1주일에서 2주일 사이의 원두만 선별해 사용하는데요. 산미보다는 너티 풍미의 고소함과 산미 없이 진한 보디감이 돋보이는 에스프레소를 선보입니다.

    묵직함과 단맛의 밸런스가 조화로운 ‘리틀샷’과 오우야 크림을 듬뿍 얹은 에스프레소 ‘콘파냐’가 대표 메뉴이며 달콤한 크림을 올린 도피오(두 배라는 뜻으로 에스프레소 샷 두 개를 섞은 음료) 커피인 ‘콤프레소 너트’가 베스트 메뉴예요. 또 에스프레소와 단짝인 오리지널 크루아상과의 궁합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죠.

    오우야는 프랜차이즈 에스프레소 바인데요. 콘크리트 소재와 다크 그린 톤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합정, 다양하고 자유분방한 문화가 느껴지는 해방촌, 1980년대 LP판을 즐겨 듣던 옛 시절의 낭만과 다방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종로 등 그 지역의 특색을 세심하게 고려한 공간 디자인 역시 인상적입니다. (서울시 마포구 성지길 45 엠슨빌딩 1층)

    프리랜스 에디터
    소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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