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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 하, 불법 촬영 논란에 사과

2022.11.07

배우 진 하, 불법 촬영 논란에 사과

애플 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가 지난 25일 공개된 후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으며, 주요 외신도 극찬하고 있죠. 그런데 일부 잡음이 발생했습니다. 

<파친코>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진 하가 불법 촬영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진 하는 <파친코>에서 배우 윤여정이 연기한 여주인공 ‘선자’의 손자 ‘솔로몬’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 하가 과거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 중장년층 여성을 몰래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진 하가 사진과 함께 외모 평가와 성희롱적 내용이 담긴 코멘트를 썼다는 사실은 충격을 안겼죠. 

2010년 7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진 하가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 90여 장을 올렸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해당 사진은 모두 대중교통이나 길거리에서 찍은 것으로 얼굴에 모자이크도 하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일자 진 하는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는 “제가 한 실수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진 하가 가지고 있던 SNS 계정은 ‘코리안 플라워스 인 블룸(Korean Flowers in Bloom)’이라는 계정으로, 그는 “해당 계정 속 여성들에 대한 사생활 침해이며, 제가 덧붙인 글은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또한 그는 “11년 전에 이런 사진을 찍었다는 점과 이를 온라인에 올렸다는 점, 부정적인 영향력을 고려하지 못하고 수년간 방치했다는 점도 잘못했다”며 해당 계정은 삭제했다고 전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Courtesy of Appl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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