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실어증으로 은퇴 선언
<다이 하드> 시리즈, <식스 센스>, <아마겟돈> 등에 출연하며 1990~2000년대 최고의 액션 배우로 활동했던 브루스 윌리스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40여 년에 걸친 연기 활동을 하는 동안 할리우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배우 중 한 명이었던 그가 갑자기 배우 생활을 끝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31일 외신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 가족인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 전처 데미 무어, 다섯 자녀는 “브루스가 최근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가족들은 “브루스가 건강상 문제를 겪었고, 최근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인지능력에 이상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기이고,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동정, 지원에 감사한다. 우리는 유대감이 강한 가족으로서 이 일을 함께 헤쳐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러분에게 브루스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소식을 전한다. 브루스가 항상 ‘인생을 즐겨라’라고 말했듯 우리는 함께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가족들이 성명과 함께 올린 사진 속 브루스 윌리스는 가운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코믹하게 웃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그를 사랑했던 많은 이들이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가 출연한 영화 가운데 후반 작업 중인 미개봉 작품이 현재 10편 가까이 남아 있어 한동안 스크린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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