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디올 백스테이지에서 마주한 혁신적인 여성의 얼굴

2022.04.04

by 송가혜

    디올 백스테이지에서 마주한 혁신적인 여성의 얼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혁신적인 여성의 얼굴을 디올 2022 F/W 컬렉션 백스테이지에서 마주했다.

    시대나 유행의 맨 앞을 뜻하는 ‘최첨단’이라는 명사. 어떠한 단어를 수식한들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롭고 진보적인 무언가를 상상하기 마련이다. 16세기에서 19세기 여성의 초상화에서 눈을 자르거나 쌓아 올려 거대 갤러리처럼 꾸민 런웨이는 기묘하면서도 신비로운 긴장감이 부유했다. 그리고 마침내,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SF 영화에서처럼 유색 정맥과 형광색 동맥이 유기적으로 뻗어 나간 블랙 보디수트를 입은 모델이 걸어 나오는 순간 상상보다 한 차원 높은 혁신이 눈앞에 펼쳐졌다. 지난 3월 1일, 프랑스 파리 튈르리 정원에서 베일을 벗은 디올 2022 F/W 컬렉션 이야기다.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바 재킷, 회색 수트, 시폰 드레스 등 크리스챤 디올의 상징적인 초기 컬렉션의 구조적인 관점에 최첨단 기술을 접합했다. 결과는? 미래적이지만 현대적이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내딛는, 주체적인 ‘차세대’ 여성의 옷.

    키우리가 창조한 디올의 대담하고 실험적인 실루엣을 위해 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는 그 초현대적인 정신을 눈매 가장자리에 드리운 은빛 한 줄기로 재해석했다. “이번 메이크업의 핵심은 눈 앞머리의 은백색 터치입니다. 눈 앞쪽의 모서리를 실버 컬러가 감싸도록 은은하게 물들이면 모던하면서도 얼굴 전체에 생동감을 더하죠.” 과연 그의 말처럼 은빛의 아이 메이크업은 ‘하이테크’ 감성이 돋보이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으로 빛났다.

    ‘제로’ 상태에 가까운 모델의 맨 얼굴에서 차세대 여성의 초상까지. 자유로운 영감이 펼쳐질 깨끗하고 매끈한 캔버스 바탕을 가꾸는 데서부터 백스테이지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더 생기 있게, 더 건강하게! 디올 뷰티 프로 군단의 섬세한 마사지와 함께 로션과 세럼, 아이 세럼으로 이어지는 ‘디올 캡춰 토탈 스킨케어 라인’의 루틴은 반짝반짝 윤이 나는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만든다. 매끄러운 피붓결을 조력하는 ‘디올 포에버 스킨 베일 프라이머’로 피부 요철을 정리하고 난 뒤 피터 필립스가 손에 든 것은 바로 ‘디올 포에버 파운데이션’. 특유의 가볍고 촉촉하지만 강한 밀착력의 포뮬러를 탄탄해진 피부에 브러시로 얇게 펴 바르자 그야말로 ‘무결점’ 상태의, 조금도 텁텁하거나 무거워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피부가 표현됐다.

    이번 룩의 키포인트인 눈가의 은빛 터치는 ‘디올 백스테이지 커스텀 아이팔레트 #001 유니버셜 뉴트럴’의 실버 컬러를 사용한 것. 마지막으로 백스테이지의 지휘자 피터 필립스는 절제된 아름다움을 위해 3월 25일, 새롭게 출시된 디올의 패션 립스틱이자 샤인 아이콘 ‘NEW 디올 어딕트 립스틱 #100 누드 룩’을 선택했다. 그리하여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입술 색으로 비로소 완벽한 밸런스를 이룬, 현대적인 뷰티 룩이 완성됐다.

    시대를 뛰어넘는 패션의 미래가 그려지는 런웨이, 이 가운데 전 세계의 화려한 포토 플래시를 단숨에 집중시킨 디올 글로벌 앰배서더 지수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컬렉션에 참석한 그녀의 시크한 뷰티 룩 역시 수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이달 <보그> 커버 걸이자 현재 가장 뜨거운 아이콘, 지수의 백스테이지 뷰티에 대한 궁금증이 풀릴 차례다. 조명이 반사될 때마다 눈부신 광채를 발산하는 피부는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24H 웨어 래디언트 파운데이션’의 결과물이다. 수분감이 높은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본연의 고급스러운 ‘윤광’이 표현됐다. ‘디올 백스테이지 페이스 & 바디 파우더-노-파우더’로 한 번 더 피붓결을 매끄럽게 가꾼 뒤 두 뺨에 ‘루즈 블러쉬 #250 볼’로 장밋빛 생기를 더했다.

    브라운 음영과 골드 글리터로 빛나는 눈매와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입술 색. 지수는 글로벌 뮤즈답게 디올 뷰티의 마스터 피터 필립스와 같은 뷰티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화사한 광택이 돋보이는 ‘NEW 디올 어딕트 립스틱 #100 누드 룩’은 런웨이 위 모델들의 입술을 장식한 컬러. 지수는 이 베이지 누드 컬러를 입술 전체에 베이스처럼 바른 뒤 딥 로즈우드 컬러의 ‘#720 이콘’을 레이어드해 자신만의 ‘MLBB’ 립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이토록 이날의 런웨이와 백스테이지에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다양하고 현대적인 여성의 얼굴이 자리했다.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주체적인 여성에게 디올은 끊임없이 창의적인 뷰티 아이디어를 불어넣는다. 평소라면 도전해보지 못했을 은빛으로 빛나는 아이 메이크업과 누드 컬러 립. 준비물은 자신감 하나면 충분하다. (VK)

    에디터
    송가혜
    스타일링
    Dior Make-up Created by Peter Philips
    포토
    Olivier Rose for Christian Dior Parfums, GettyImages, Filippo Fortis(Gorunway.com) ©Kristen Pelo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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