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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리파의 최애 등극, 페인팅 디자이너

2022.08.08

by 유리나

    두아 리파의 최애 등극, 페인팅 디자이너

    패션계에서 주목받기란 쉽지 않지만, 한 분야에서 자신의 개성을 제대로 드러내고 셀럽의 러브콜까지 받는다면 말 그대로 슈퍼 디자이너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지금 두아 리파가 꽂혀 있는 디자이너 게리트 야코프(Gerrit Jacob)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최근 두아가 즐겨 입는 아우터는 독특한 페인팅을 더한 게리트의 컬렉션 피스죠.

    의상 자체도 근사하지만 페인팅이 모두 정교한 에어브러시 기법으로 탄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더 놀랍습니다. 그림의 섬세한 디테일은 물론 색감의 그러데이션 효과 등으로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가득 메운 커다란 페인팅은 하나의 아트워크를 보는 듯하죠.

    ‘가죽’ 소재에 에어브러시 기법을 적용하는 건 쉽지 않지만 게리트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고자 수없이 에어브러시 기법을 시도했고, 부단한 연습의 결과로 이제는 스스로를 “에어브러시 페인팅의 강자라고 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에어브러시 기법의 장점으로 꼽히는 ‘정교함’과 강약 조절로 이뤄낸 입체적인 비주얼 덕분에 마치 디지털 프린팅을 한 듯 실사에 가까운 그림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페인팅 그림의 조합도 독특하죠?

    구찌에서 일할 때 빌리 아일리시, 해리 스타일스, 릴 나스 엑스의 레드 카펫 의상을 만들며 많은 도움을 얻기도 했지만 게리트는 비로소 자신의 고향 독일에서 영감을 얻었고, 베를린은 물론 자신이 태어난 함부르크 곳곳에서 많은 디자인 요소를 발견했습니다.

    독학으로 터득한 에어브러시 기법 외에도 니트, 정교한 패치워크, 레이스 등 좀 더 로맨틱한 요소를 접목한 컬렉션 피스도 다양한데요.

    더 확장될 게리트 야코프의 세계,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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