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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다시 약혼한 할리우드 커플

2022.11.07

18년 만에 다시 약혼한 할리우드 커플

인연은 언젠가 반드시 만나게 된다고 하죠.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도 오랜 헤어짐 끝에 다시 만나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2002년 영화 <갱스터 러버>를 통해 만나 그해 11월 약혼했죠. 이후 2년간 사랑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2004년 1월 결혼식을 앞두고 헤어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후 로페즈는 그해 6월 가수 마크 앤소니와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얻고 2014년 이혼했습니다. 벤 애플렉은 결별 후 제니퍼 가너를 만나 결혼해 1남 2녀를 뒀으며 2018년 이혼했죠.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아직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음을 깨닫고 재결합했습니다. 로페즈는 지난해 7월 애플렉과 재회한 사실을 공개했고, 이후 시상식 등 공식 행사에 동행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왔습니다. 로페즈는 애플렉과 다시 만난 후 “우리보다 더 놀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상상도 못했지만 아름다운 일”이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리고 최근 로페즈와 애플렉은 파혼한 지 18년 만에 다시 약혼했습니다. 로페즈는 팬들에게 보내는 뉴스레터 ‘온 더 제이로(On the J.Lo)’를 통해 약혼 영상을 공개하고, 약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제니퍼는 영상에서 그린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눈물을 흘렸죠. 

돌고 돌아 다시 손을 맞잡은 애플렉과 로페즈. 이번에는 부디 오래도록 변치 않는 사랑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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