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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7만 달러의 논란

2022.11.07

MC몽, 7만 달러의 논란

가수 MC몽이 7만 달러의 늪에 빠졌습니다. 그가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할 뻔한 상황에 닥쳤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MC몽은 지난달 미국 LA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수속을 밟던 중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세관 신고 없이 7만 달러, 한화로 약 8,600만원을 가지고 출국하려 했기 때문이죠. 미화 1만 달러 초과 금액을 가지고 입출국할 때는 반드시 관할 세관에 신고해야 하고, 이를 어길 시 외국환거래법 위반이 됩니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MC몽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명과 함께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3주 전 스태프 네 명과 미국 현지 스태프 포함 총 10명이 다큐를 찍기 위해 경비 7만 달러를 들고 (미국에) 입국하려 했다”며 “그 과정에서 실수로 미화 7만 달러를 미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고하려고 가져온 영수증까지 보여줬지만 다시 신고할 기회가 없었다며 자신의 실수와 무지함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지 않기 위해 다른 날짜로 비행기 일정을 맞추고 현금 없이 현지로 떠났다고 설명했죠.

MC몽은 2010년 병역 기피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201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병역법 위반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병역 의무를 미룬 데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죠. 이후 그는 방송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음악 작업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밀리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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