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홈 스타일링의 완성! 근사한 테이블 램프 6

2022.10.26

by 소지현

    홈 스타일링의 완성! 근사한 테이블 램프 6

    거실의 사이드보드 혹은 키친의 식탁 위, 침실에선 사이드 테이블과 함께! 인테리어에 진심인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홈 스타일링으로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키 오브제이자 집 안을 환하게 밝혀줄 테이블 램프를 소개합니다.

    @and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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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디자인의 헤리티지에 뿌리를 두고 이를 모던하게 해석해 리빙 아이템을 선보이는 덴마크 브랜드 앤트레디션. 1939년 아르네 야콥센이 선보인 마요(Mayor) 소파, 1969년 베르너 팬톤이 출시한 플라워팟 램프 등 북유럽 디자인을 이끌어온 디자이너의 작품을 실험적 태도로 재해석해낸 행보가 앤트레디션의 인기 비결이죠.

    앤트레디션의 램프 시리즈 중 소개하고 싶은 테이블 램프는 바로세타고 JH27’입니다. 스페인 출신 스타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디자인한 램프인데요. 스페인어 ‘Seta(버섯)’ ‘Go(이동)’에서 이름을 따온 것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귀엽고 앙증맞은 버섯 모양 디자인과 이동 가능한 무선 및 포터블 기능이 이 램프의 장점이죠. 버섯이 자라는 숲속을 떠올리게 만드는 컬러 조합도 인기 요인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앤트레디션 조명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라는 것! 덕분에 인테리어 조명 입문자에게 큰 인기를 얻은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menuspace

    @menu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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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디자인의 포터블 램프도 만나보실까요? 심플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의 컬렉션으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대니시 브랜드 메누.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미니멀리즘에 포커스를 맞춘 오브제는 일상을 좀 더 아름답고 편하게 만듭니다. 메누에서 출시한캐리(Carrie)’ 램프 역시 그 철학을 바탕으로 합니다.

    코펜하겐을 베이스로 활약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놈 아키텍츠(Norm Architects)에서 제작한 캐리 램프는 손잡이로 활용 가능한 스트랩과 오팔 유리 셰이드가 돋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포터블 디자인으로 충전식 LED가 내장돼 한 번 충전으로 6~8시간 사용할 수 있죠. 인도어는 물론 테라스와 같은 아웃도어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mandalaki_studio

    @mandalaki_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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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부터 블랙핑크 로제, 크리스탈, 샤이니 키 등 뮤지션에게 듬뿍 사랑받는, 지금 가장 핫한 조명이 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 밀라노의 디자인 스튜디오 만달라키에서 제작한 헤일로 에디션입니다. 해 질 무렵의 노을, 오로라로 물든 밤하늘, 새벽녘의 여명 등 자연이 내뿜는 빛에서 영감을 얻어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한 조명으로 독특하면서 오묘한 매력을 자아내죠.

    헤일로 에디션의 다양한 라인업 중 테이블 램프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은헤일로 미니’. 콤팩트한 사이즈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통합형 조광기를 통해 원하는 대로 편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우리나라에선 챕터원 매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umagedesign

    @umage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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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결하고 담백한 디자인의 테이블 램프를 찾고 있다면? 우메이 디자인의아스테리아(Asteria)’ 테이블 램프가 정답! 이 램프는 쇠렌 라븐 크리스텐센(Søren Ravn Christensen)이 디자인한 아이템인데요. 쇠렌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근사한 북유럽풍 조명을 선보이기 위해 브랜드 비타(Vita)를 직접 설립했고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죠. 아스테리아 램프 역시 이런 발걸음으로 이뤄낸 결과물입니다.

    포레스트 그린부터 펄 화이트, 사프란 옐로, 루비 레드 등 고혹적인 색감과 우아하고 깔끔한 라인을 강조한 디자인이 아스테리아 램프의 특징입니다. 부드러운 조명 톤과 램프의 세로축을 담당하는 브라스에선 간결하고 시크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상은 물론 식탁, 사이드 테이블 등 다양한 공간을 우아하게 만들 램프입니다. 

    @artemide_lighting

    @lanifixlerstudio

    @achtgrad

    건축적 구조미 덕분에 뚜렷한 존재감을 뽐내는 램프를 소개합니다. 1960년대인간을 위한 빛을 모토로 에르네스토 기스몬디가 설립한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아르떼미데(Artemide)’쇼군 타볼로(Shogun Tavolo)’ 테이블 램프가 그 주인공!

    이 조명은 스위스 태생의 세계적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디자인한 제품인데요. 우리나라에선 삼성미술관 리움, 강남 교보타워 등을 설계한 건축가로도 잘 알려져 있죠. 덕분에 쇼군 타볼로 테이블 램프에서도 건축미와 같은 남다른 매력이 느껴집니다. 교보타워 입구가 떠오르는 블랙 &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 기둥과 구조적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두 셰이드의 조화가 무척 근사하죠? 셰이드의 각도를 조절하면 빛과 그림자를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tecnolumen

    @tecnolu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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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하고 아름다운 디자인과 기능주의를 바탕으로 모더니즘의 매력을 설파한 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 사조는 지금도 여전히 디자인 분야에서 식을 줄 모르는 영향력을 끼치는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의 램프를 선보이며 각광받는 독일의 조명 디자인 브랜드 테크노루멘은 이 바우하우스 시대의 오리지널리티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테크노루멘의 ‘WG’ 램프 시리즈는 바우하우스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이자 20세기 산업 디자인의 선구자 빌헬름 바겐펠트가 1924년에 선보였습니다. 덕분에 바우하우스 램프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죠. 특히 램프를 두는 곳을 그대로 비춰주는 클리어 글라스 플레이트를 시작으로 금속 파이프를 감싼 유리관,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는 스틸 구슬과 오팔 유리 스크린으로 구성된 ‘WG24’ 테이블 램프는 바우하우스의 디자인 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걸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장식을 배제하고 조명의 쓰임에 집중한 기능적이고 직설적인 디자인이라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도록 공간을 아름답게 밝혀줄 램프입니다. 

      프리랜스 에디터
      소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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